남편이 게임 중독인거 같아용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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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솜사탕 (183.107.X.21)|조회 15,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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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섯살 13개월된 아기를 둔 엄마입니당 남편은 두살 위고용..
부끄럽지만 사고를 쳐서 결혼한 케이스인데 요즘 남편때문에 걱정이 커용..
투룸에서 사는데 주말만 되면은 작은방에서 나오질 않아용,,
밥도 갖다달라고 하고 안가져다 주면 아예 안먹공..
요즘은 애앞이라 싸우기도 뭐해서 가져다주긴하는뎅..
회사에 나가서도 게임하다가 상사한테 혼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용..
결혼초기인데 여자로써 신혼도 즐기고 데이트도 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용..
남편이 주말만되면 게임을 붙잡고 있으니까 너무 화가나네용..
한번은용 저희 친정엄마가 들르셧는데용
그때는 게임을 안하더라고용..그런데 그건 착각이였어용..
어머니가 집에 가신다는데 빈말이라도 더 있다가시지 벌써가시냐고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용? 그리고 말이랃 자기가 차도 있으니까 데려다주겠다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용?
그래도 저희 엄마는 거절하실테지만 정말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당..
겨우 문 앞에까지만 나왔다가 들어가는게 사위로써 할 행동인가용?
제가 화가나서 엄마를 모셔다 드리고 집에오니
역시나 게임만 하고 있네요 이걸 어떻게 고쳐야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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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는 같이 게임을 했었습니다. 저도뭐 그냥 테트리스 사천성 이런것만 하다가 온라임게임이라는걸 신랑과 함께 처음으로 같이 해봤는데 초반에는 별 흥미를 못느끼고 그냥 심심할때 혼자 깔짝되는 정도..ㅋㅋ 그렇게 한번씩 하던게 만랩을 찍어버린뒤에 재미가 붙어서 한 2년동안 신랑과 함께 게임을했었어요.
그러구 2달전부터 일을 다시 시작한뒤로는 접었습니다.
온라임게임이라는게 특성상 여러사람들과 파티도해야하고,, 뭐 그런것때문에 한두시간한다고해서 표나는 게임은 아니거든요.ㅎ 그러다보니 전 퇴근후에 집에와서 이것저것 집안일하다보면 피곤해서 자고...
자연스럽게 게임을 안하게 됐어요.
같이 할땐 몰랐는데, 제가 게임을 접고나니 속터지는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어쨌든 게임보다는 현실이 중요한거잖아요. 집안일이든 뭐든 좀 도와주고 남는시간에 했으면 좋겠는데 이것좀 해달라고하면
지금 파티중이라 나갈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같이 게임해본사람이니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화나고.ㅋㅋㅋ
같이 해봤기때문에 많이 이해해주려고는 합니다만 정말 심하다 싶을때는 앉혀놓고 진지하게 대화를 합니다.
아직은 애기가 없으니 애기낳고나서도 이러는꼴은 진짜 못본다고, 그전에 많이 하라고, 봐주는 편이예요.ㅎ
에효.. 근데 글쓴님 남편분은.......우리남편도 그리될까바 걱정이 되네요.. ㅜㅜ
뭔가 게임말고 같이 취미활동으로 할수있을만한것을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ㅠㅠ
남편이 밥채려달라고하면 아 지금 잠깐만 기다려 하고 계속 게임을 해요 애가 울어도 게임하고 개판을 만드는거죠. 참고로 이방법은 좀 독해야합니다. 남편분보다 더심한 게임 중독에 걸린거처럼.. 그럼 남편분도 뭔가 생각을 하겠죠 ㅋㅋㅋ 뭐 그냥 같이 중독되도 나쁘진 않아요. 굳이 에너지 소비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싸울필요는 없다는거죠. 부인분이 스트레스 받고 싸우는게 가장 안좋은 방법이거든요. 남편이 화내고 짜증을 내면 할말도 생기고 좋자나요. 어렵게 살지마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