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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고 싶어요.
작성자 떠나자 (219.249.X.79)|조회 18,826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5695 주소복사   신고
남편과 결혼한걸 너무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결혼 생활이 아닌거 같아요.
연애 때 자상하고 제 말을 잘 들어주던 남편은 어디에도 없고
종일 핸드폰만 붙잡고 살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뿐이네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별거 아닌일에도 자꾸 거짓말을 하고
싸움이 커지고 막말이 오가고 행복하지가 않아요.
몇 번이나 이혼 얘기가 오갔지만 결국은 참고 고쳐보며 살자해서
계속 그러고 있지만 그것도 얼마 못 가네요..
결혼을 쉽게 생각했던거 후회하고 있습니다.
정말 제 행복을 위해 이제 이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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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바람
 49.142.X.74 답변
글쎄요 저도 남자인데요 저는 한번 실폐했습니다 문제는 남편분인거 잘 알겠는데요 남편분의 성격을 대략 알겠네요 앞으로 변화될수있는 확률이 제가 보는 기준에서는10% 안되실거 같네요  한번더 확실하게 이야기 하시구요 안되시면 새로운 삶을 찾으셔야 되실거 같네요 힘 내세요
인생은 매순간 선택..
 220.85.X.209 답변
아이만  없으면 두 성인들간의 약속은 깰수가 있지요..위글에서 아이의 언급이 없는걸로보아 아이가 없음을 전제하게 글을 적겠습니다..
아이가 없다면 이혼은 언제든지 할수는 있습니다.하지만 그전에 신중히 생각을 해보세요.남편의 좋은점만 적어보시고 자신의 문제점만을 적어보세요..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어서 본인의 잘못은 모르고 (때론 알면서도 인정하지않으려하죠) 상대방 탓만하고 상대방을 문제시할때가 많습니다.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하는 마음보다는 내뜻대로,내바램대로 안된다고 상대를 문제시삼고 미워하게되지요..이혼을 결심하기전에 나는 상대에게 많이 맞추고자 하였는지, 바라기만 한것은 아닌지 자신부터 들여다보시면 후에 이혼을 하고 다른사람과 함께하더라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것입니다..상대가 어떤사람이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상대에 휘둘림없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의행동이 어떠어떠하다는 이유로 내삶이 불행하지는 않을것입니다..부부로 한집에서 살아가지만 자신의 행복은 자신이 만드는것이고 나로인해 남편이 행복할수있도록 마음을 크게 넓게 내어보세요..나는 과연 어떤아내였을까 에대한 스스로의 답은 무엇일까요...깊은생각을 가진후에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행복하지않다면 그때 남편과 대화를 통해 각자의 인생을 설계해보셔도 늦지않겠지요..

하지만 아이가 있을경우에 제 답변은 조금  달라집니다.
     
괴로움
 223.62.X.186 답변 삭제
댓글 잘 보았습니다. 아이가 있는 상황의 댓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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