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문제로 글쓴 남동생입니다 조언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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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지남 (211.36.X.136)|조회 1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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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어떤 생각이라도 좋으니 의견 부탁합니다. 다시 올립니다. 형이 이번주에 출국합니다. 가족들 난리나고 형은 이미 캐리어 짐 싸고 니간 상태입니다.
------------------------------------ 남동생이구요 장난글 아니니 진지한 조언 부탁합니다 형님이 그 동안 우리나라 여자들에게 소위 상처도 많이 받고 치이면서 살았습니다 지금 형수와도 잘 안맞아왔구요. 사사로운 거짓말로 인해 갈등이 심해져버렸습니다(형수가 결혼 때 처남 지병 사실을 숨김) 오랜동안 한 1년 이상 외국 여자와 대화를 해 온 모양입니다 카톡도 하고 페북도 하고요 둘이 정이 든 모양인데, 이제 그 여자를 만나봐야겠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중동 시리아에 사는데 얼마전까지 IS가 난리친 바로 그곳입니다 여자는 어느 정도 미모는 있는데, 그 동안 고생하며 살아온 이야기 그런 것들을 말하니 형이 측은해 한 모양입니다 뭐 그 나라야 알다시피 내전에다가 매일 전쟁판이구요 우리나라 80년대 정도 생활수준인데, 형은 그 여자가 착하니 그것 하나로 족하답니다 ㅠㅠ 여자가 가난한 것을 알고 나니 측은해지고 뭔가 구해주고 싶은 환상에 빠진 듯 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제결혼도 하는 시대라지만, 젊은 사람들도 아니고 나이도 40대 30대인데 도대체 생면부지의 사람을 뭘 만나서 어느 선까지 간다는건지 ㅠㅠ 레바논 통해서 들어간답니다 미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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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죽여도 지금은 마음 안돌릴듯 합니다.
님 형좀 패 보시겠어요;;
그냥 지금 마음이 답답해도 형님 인생이구
번복을하던 쭉~ 가던 형님이 결정하는게 정답이며
더 쉽게 말하면 그 마음은 알지만 이번일이 몇개를 잃구
형님이 또 상처를 받구 잠시 정체 될지언정 형님이 갈망하는 선택입니다.
역설로 들리겠지만 제가 할수 있는말은 글쓴님이 형을 위하는 마음은 알지만서도
상당히 심하게 오바하구 있는 장면 같습니다.
그냥 맞겨두는게 맞다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