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도박때문에 피가 말라가는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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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15.89.X.233)|조회 17,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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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2년차가된 주부예요.. 정말 짜증이 나서 미칠 것만 같아여..이번 설은 저한테 최악의 설이 되었답니다. 남편과 연애할때 가끔 강원ㄹ드에 가보긴 했어요 1년에 한두번정도? 저도 남편때문에 가보게 되었고 신기하기도 했고 그냥 가끔 즐기는건 상관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니 남편이 가끔 연락이 두절되고 외박을 할때가 7-8번정도 했어요. 일때문이었고 제 신혼로망은 남편과 안싸우고 알콩달콩사는 것이었기 때문에 경고차원으로만 하고 말았죠 약간 의심은 했었죠 혹시 계집질하는게 아닌가하는.. 그런데 통화목록을 sk에서 뽑아도 다 남자 뿐이라 안심하고 있었는뎅.. 그런데 이번 설 연휴에 연락이 두절이 된 채 다음날 저한테 돈을 좀 가지고 오라고 하는데 저는 당연히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았고 말을 안하다 급했는지 사정얘기를 다 하더군요. 잡혀서 못나오고 있다고.. 우선 살리고 봐야 겠어서 적금을 깨서 달려갔는데 빚만 700에 차까지 저당이 잡혀서 빼앗기게 생겼더라고요.. 정말 너무 놀래서 심장이 멎어 버리는줄 알았답니다.. 그래고 제 결혼생활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어요..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생각 못하다가 계속 생각을 해보니 이대로는 도저히 평생 못 살 것 같아 이혼을 결심을 했는데..솔직히 약간 겁나기도 하답니당 ㅜ.ㅜ 애는 다행이 없어서 위안을 삼지만.. 정말 너무 서럽네요 이혼하는게 맞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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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의 종말은 다 똑같고요. 도박에 한번빠진사람은 절대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조금만 힘들거나 여유가 되도 도박의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가 없습니다.
아이도 없고 한살이라도 어릴때 이혼하세요!
절대 매달린다고 받아주면 안됩니다 그런사람들 수법이야 똑같거든요!
그래도 님이 처음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여 아닌가여???
정말 몰랐다는 것은 말도 안됨 ㅋㅋ
오죽하면 도박하는 사람들과 중고차딜러들은 자신까지 속인다는 말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