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용서해야 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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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병장수 (223.62.X.141)|조회 12,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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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고민을 상담할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저와 아내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집은 10살 미만의 딸과 아들을 두고 있는 아빠입니다. 좋은 직장에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합니다.아내보다 가정을 더지키고 싶었기에 주말에는 애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로 다녔습니다.그건 주위 모든 사람이 대단하다고 할 정도로 아빠칭찬을 합니다.집에서는 설겆이,요리도 자주합니다. 이말은 항상 사랑받는 남편으로 아이들에게는 존경받고 사랑받는 아빠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일은 저에게 너무나 크나큰 상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내와 저는 연애부터 결혼생활까지 21년을 같이 살았습니다.참고로 아내가 바람피워도 저에게 내색한번 하지 않았으니깐요. 아내는 같은회사내 동료와 2년 가깝게 관계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놈이 뽀뽀할려는거 뿌리치고 했다는데 어느날 회식때 술 너무 먹고 눈떠보니 그놈이 모텔에서 그러고 있다고 했습니다..그걸로 끝나야 되는데 그 이후부터 아내는 그놈하고 키스도하고 몸도 주고 한게 10번 이상 했다고 사실을 여러차례 추궁끝에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죠 왜 그랬냐고..그랬더니 술먹고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었다고 용서해달라 미안하다 더잘하께 하면서 빌더군요. 어디까지 진실인지 모르겠으나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몸까지 서로 부비는 관계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두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어떻게 부끄럽지 않았냐. 나는 뭐였냐하고 많이 따졌습니다...정말 그놈 죽이고 저도 죽도 그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금쪽같은 우리 딸과 아들이 생각나더군요 부모 없는 자식으로 키우고 싶지 않았으니깐요 그래서 용서할려고 맘잡고 있지만 계속 아내와 그놈이 관계하고 만지고 뽀뽀하고 우리집앞에서 만나고 처가집에서 만나고 그런것 생각이 나요요.따른 생각해볼려고 하지만 또 생각이 나네요..여러분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떨치고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사실 용서한다고 했지만 제가 언제까지 아내의 불륜을 잃고 행복한 가정을 유지할지 겁도 납니다. 아내 회사에 그놈은 오늘 퇴사를 합니다. 제 아내도 당장퇴사 하라고 했더니 회사업무가 어떻고 해서 몇개월 후에 퇴사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저는 불안합니다..제아내가 바람핀것이 날 사랑하는게 아니라 잠깐 미쳐서..회사 직장동료라 마음이 통하다보니 실수로...그렇게 2년간 관계를 가지게 된거라... 아내는 정말 저에게 정말 미안한건지..제가 이렇게 힘든데요 출근을 하고 일을하고 합니다. 계속 미안하고 잘한다고 하지만 그게 언제까지 그런 맘으로 살지...살다가 이번 상처로 인해서 이혼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할지.. 더 힘들어 지기전에 소송해서 양육권,재산분할,위자료소송,양육비청구 등 이혼을 하는게 좋을까요 ? 아니면 힘들더라도 아이들 생각하고 노력하는 아내를 위해서 저만 힘들고 가정을 지키는게 좋을까요 ? 아내에 대한 배신감 너무나도 큼니다..그리고 너무나 힘들고 계속 아내가 그놈하고 짓거리 한 생각이 머리에 떨쳐지지 않아요...도움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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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용서 할수없는 일이 있고.
이해할수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건
외도지요.
저도
애들때문에.그동안 앞만바라보고 너무 열심히 산 세월이
허무해서.버티고 있습니다.
종교도.심리상담도 안되는 사람이라
너무힘듭니다.
배우자는 다른사람처럼 변해서 잘못을 뉘우치고
더 잘합니다.
그럴수록 더 가슴한켠이.더 아파오는건
왜일까요.
용서한다고.생각하진 마세요.
이혼은 오늘도 내일도 할수있습니다.
젤 미친것은 내배우자.님배우자 입니다.
이것들을 혼내줘야겠지요.
먼저.그 상대것들을 먼저 조지세요.
그러면 이것들이 더.수치스러워서 눈도 못뜰것입니다
(아마 제정신으로 돌아온것들에 한해서요. 눈 똑바로 뜨고 아무렇지도게 행동한다면.바로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소송하시던지
아님 다른방법으로 남의것을 손댄 댓가가 얼마나 큰지
오줌 질질싸게 해주세요.
저는 1년이 다 되가지만
아직도 문득문득 분노로 힘듭니다.
챙피하지만.부부관계시 저는 그년.이놈 저 이렇게 하더군요.
아마 집까지 나가 같이 동거까지해서 그런가봅니다.
제 멘탈이 강한건지
아님.제가 정신병자가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이혼을해도 힘들것이고.
이혼을 안해도.힘들것입니다.
다만.시간이 흐를수록.분노의 강도는 좀낮아지더군요.
단 배우자가.많이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한해서요.
서두가 길었고.말주변도 없었네요.
그.분노를 알기에 . 그.아픈맘을 알기에.
몇자적었습니다
부디.본인먼저 생각하세요.
님이 바로서야.애들도 잘 클것입니다.
저 지금 힘든 아픔을 혼자서 고민하고 또 생각하고 지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님께서 말하신것처럼 저도 그놈고 와이프가 한짓..생각을 떨쳐버릴려고 노력중이나 쉽게 떨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사실을 안지 일주일 되어 가는데..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어떻게든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해서라도 힘내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좀더 지나면 조금씩 낳아지겠죠...?
매일매일 집사람이 잘한다고 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집사람 또한 자기 한짓에 대하여 무디어질까 걱정입니다.
마음을 가라 앉히는 시간을 갖으시고 생각을 정리 하셔서
신중하게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같이 여행을 가서 기분전환도 하고 잘해볼려고 생각했는데
근무때문에 저 혼자 가야될 상황에 쳐해졌네요
고민좀 해보고 혼자 여행이라도 가야겠네요..감사합니다.
근데 그 의심이라는거 무섭네요 괜찮다가도...하아 말로다하기 짜증나지만 참고 살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