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도 사실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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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211.36.X.254)|조회 13,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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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후 2개월 정도 있다가 임신을 했어요
그런데 몇일있다가 생리하듯이 흘려보내고 말았어요 제가 죄인이 된거같고 비난대상이 되는 기분이였어요 왜그런지는 몰라도 그래서 남편보는게 미안해지고.. 그게 남편과의 관계에 금을 가게 만들었나봐요 유산사실을 부모님에게조차 하지 못하고 혼자 앓기를 몇달.. 이주전 남편이 자기는 정자수가 많이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를 놓아주는게 맞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임신준비중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정자증을 진단받고도 자연임신되는 경우도 많고 남편의 경우에는 기복이 심하고 스트레스로 인한고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임신을 걱정하지는 않게되더라구요 이상하게 다만 남편이 얼마나 힘든시간을 보낼까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런데 어제.. 남편 톡에서 외도사실을 알았네요 진단때문에 이혼하겠다는게 아니고 그 여자때문이라는것도.. 불행 중 다행인지 그 여자는 관계를 정리하자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저에게 나와 계속 싸운게 너무 힘들었다 좋아하지만 피하게 되는게 너무 싫다 일단 더 지내보고 괜찮아지면 평생 봉사하면서 살겠다 그렇게 말했는데.. 제가 본 걸 아직 말은 안했지만 아직은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큰데..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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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넘기셨다가는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말죠
한번 고칠려고 할때 확실하게 혼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알려주세요 -.-
확실한 증거라면 용서하고살더라도 남편께 사실을 알리세요..어영부영 넘어가면 얼마의시간이 지나고나면 또 같은행동을 할겁니다.님을 더 속여가면서요.
본인이 어떤죄를 저질렀고 아내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는지 남편은 알아야합니다.
남편의 외도는 걸리고안걸리고의 차이랍니다.내 남편만은 안그러겠지 하는 생각을 버려야한다고 합니다..앞으로 힘든시간을 보낼듯합니다.고통속에 자신을 가두지마시고 자신을 챙기시면서 보란듯이 잘사세요.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으셨으니 단호하고 강한대처로 본인의 죄를 반성하고 뉘우칠수있는 계기를 만드시길 응원합니다.남편의 그런 태도와노력이 함께할때 용서가 가능하고 같이 살수있으리라봅니다..힘내세요..
아직 아이도 없고 결혼이 오래된것두 아닌데 서로 사랑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평생을 그리 맘고생하면서 살수도 있으니 가만히 있지말고 뭔가를 결정하세요 좋아지는지 살아보자했다고 했던가요 그러다 남편이 외도도 해봤겠다 싫어지니 헤어지자하면 그때까지 외롭게 등만쳐다보다 이혼당하실순 없잖아요 두렵고 힘드실때지만 더 살아본사람의 깨달음이니 참고하시고 마음 따뜻하고 사랑받는 기분 느끼며 행복하실수 있는길 찾으세요 물론 지금 남편분과 그리되면 좋지만 너무 헌신은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