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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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픈사랑 (223.62.X.95)|조회 9,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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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 입니다 ^^
이혼이 정리가 되고 이제 마음이 홀가분해져서 이렇게 잠시 들렸어요^^ 결국엔 시간이 약이네요. 처음에는 죽을거 같이 힘들고 아빠가 애들 둘을 어찌 키우나 했는데 이제는 정말 살만하네요 근 반년간 열심히 해서 돈도 많이 모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아이들과 이런저런 친구같은 아빠가 되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신뢰..깨지면 복구 불가능 인거 같아요 이혼을 하라는게 아닙니다... 본인들의 삶을 찾아 보세요... 그럼 세상이 달리 보이네요 재혼의 생각 없지만..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이것저것 정신없이 6개월을 보냈는데요 정말 힘들때 위투데이에서 많은힘과 용기를 얻고 갑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본인을 먼저 사랑할줄 아는 법을 배우셨음 해요..저또한 지금도 노력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여러분들 힘내시구 다음에 또 인사하러 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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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게지만 쌓여가다
병을얻어서. 죽지는 않아도
언젠가는 칼을 대야할. 날을 기다리고 있네요.ㅋ
첨보담 덜 힘들기도 하고
어느순간.폭팔하기도 하구요.
아이들은.잘지내나요?
아픈사랑님도.건강은 어떠신지..,
아이들이 밝게.지혜롭게.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래요.
아픈사랑님도.여친만드시구요.^^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
화병으로..매일 속썩어서 술 마시던 버릇 고치느라
병원서도 좀 보내구요 ㅎㅎ
지금 생각하니 왜 내 몸을 혹사 시키고 살았는지 후회스럽네요...ㅠ
요즘은 어떠세요? 좋은 일들 많으셨음 좋겠어요 ^^
항상 힘내시구요...
아이들은 저랑 잘 지내고 있어요
곧 이사도 갈 계획이라..아이들도 만족해 하고 있구요
아이들과 주말마다 여행도 다니고 영화도 보고
웃으며 쇼핑도 다니고 ...지금은 예전에 아내랑 살때보다 더
밝아진 느낌이에요 ^^
그리고 여자친구는 세상 여자들이 다그런건 아니지만
아내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제 맘이 열리지가 않네요
능력 있음 혼자 사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친구 좋죠...시간이 좀 지나면 인연이 생기면 그때 친구 해볼려구요 ㅎㅎ
올 가을에는 아이들과 제주도 여행 갈 계획도
겨울에는 스키도 타러 다니고 암튼 옆구리가 좀 허전하지만
그래도 맘은 편하니 지금이 좋습니다
여군장교님 항상 자신먼저 생각하세요
그래야 끈을 놓을수 있어요 .
지금 상황이 어떤줄 몰르겠지만 힘내시구요
앞으로 더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랄께요 ^^
지금 협의이혼이냐 소송이냐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네요
님 말처럼 신뢰는 복구가 안되는것 같아요
나를 정신병자 취급하는건 시간문제이구요
상간녀한테는 소송안하는 조건으로
자기랑 협의하자고 하는데
죄를 지었으면 죄값을 치뤄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이제 돌 돌아오는 아이를 보며
행복하기도 하고 막막했는데
님 글보고 저도 용기를 얻어서 가네요
지금처럼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잘 지내시구요
저도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랑
앞만 보면서 행복하게 지내려구요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저또한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기에 그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그 고통이 어떤건지도 잘 압니다..
미워하지도. 원망하지도 마세요
그럼 본인만 더 힘들어 집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물론 힘드시겠지만
지금보다 덜 힘드실테고..또한 그 생각으로
시간이 점차 빨라질겁니다..
본인의 인생도 중요한거 같아요
제일 좋은 방법은 안보시는게 가장 빨리 잊고 새출발 하는 방법입니다 .눈에 보이면 속이 뒤틀리거든요
결단을 내리셨음 끈을 놓으세요
힘내시구요
저또한 화이팅 해드릴께요
잘 지내시고 아이들 아빠 사랑 듬뿍 받으며 잘 자라길 기원합니다.
저한테 대화해 주셔서 그 괴로움 속에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항상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바보님 께서도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랄께요
또 인사하러 올께요 ^^
주말 잘 보내시구요
이제 7개월째 너무 고통스럽고 허망했는데
용서해 달라는 남편이 절대 용납 안되어 몇 개월째 별거중인데
굶고 사는 남편이 요즘은 가련해지고
세상사 가련해지고 나도 가련하게 보이고
미움도 증오도 분노도 이상하게 이유없이 덧없고 귀찮아지고
그래서 그저 가련하게 보이고 밥도 해주려고 합니다.
얼음같던 제 마음이 덧없고 미움도 덧없고 별 생각이 없어집니다.
그냥 밥이나 굶지 않게 해먹이고 병이나 안 나게하고 그냥 미워하지 않고 그냥 지내려고 합니다.
그냥
그런데 왜 그 격렬하던 미움 증오 분노가 사그러들까요?
제가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아픈사랑님도 그냥 이유없이 이상하게 잘 지내시게 될 것 같습니다.
상대가 다시 그러지 않겠다면 과거에 냉동되어 너무 미워하지 않아야 하는데 왜 그리 밉고 싫었고 또 이제는 왜 아무 느낌 없는지
기대하지 않는 마음요
이번에 절친 남자 동창 몇명서 모임을 하는데
대다수가 부부가 헐뜯고 서로 불만에 가득 쌓여서 부부 생활을 하더라구요.
근데 그 중에 한명은 아내에게 바라지 않고
불만도 없이 그냥 내게 고마운 사람?
하면서 아침에 먼저 일어나면 깨워주고.간단한 아침도 해놓으면서 먹고 출근 하라고..쉬운건 아니겠지만
그냥 만족하면서 기대하지 않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기대하지 않고..그냥 온전히 내가 할수 있는 ..상대방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될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야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할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지만
저는 너무 늦었고 이제 혼자라는게 익숙해져서
같이 산다는게 더 스트레스이고 더 힘들고
애들에게도 지금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지금이 좋지만
바보님은 용서가 되고 기회를 다시 드리세요
단 용서도 아닌 친구같이 편하게 대할수 있다면 말입니다.
해보는 데로 맘가는 데로 다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결과가 어찌 됐던 나중에 후회도 없으실꺼에요
지금 맘...그 맘이 또 다시 같이 살게 됐을때
불끈불끈 솟아 오르시면 저는 반대입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제 3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결국엔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의 인생인거죠
후회없는 선택 하시기 바랄께요 ^^
힘내시구요.
저의 상처도 온전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힘내시고 사십시요
그사람 없다고 죽지 않습니다.
바보님이 맘 가는데로 하고 사십시요
등신..바보 같다는 남들 소리 듣지마시고
내 의지로 사는 겁니다 ^^
충북 사시는 분들있으면 가끔 연락하고 지냈음 좋겠네요
영원히 미움은 그대로일 것 같았는데
남편이 사랑을 맹세할수록 분노는 더 격렬해졌는데.
나사랑님의 동정심이 절대 절대 내겐 먼나라 일 같았고
슬픈영혼님의 아내에 대한 측은함도 절대절대 외계인의 일 같았는데
불현듯 그냥 남편도 나도 가련하다는 생각, 우리네 인생이 가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모든 미움 증오심 분노가 연기처럼 흩어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나사랑님 감사해요
아픈사랑님 슬픈영혼님 여군장교님 하늘을수없이님 부산님 벅찬운명님 소잃고님 다 외우지 못하는데
그저 다들 감사합니다.
내가 제일 괴로울때 내가 숨쉬게 대화상대해주셔서
사실 나사랑님에게 여러번 글 썼습니다.
그런데 여러번 못 올리거나 지웠어요.
내 글 싫어하는 사람 있는게 두려워서요.
그러나 나사랑님에게 여러번 글 쓰면서 많이 내 마음 정리되더라구요.
자꾸 쓰고 말하고 표현하다보면 조금씩 정리되어가는 것 같아요
잘못된 글 못난 글 부족한 글 마음이 드러나서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더라도
자꾸 내 마음을 표현해나가시면 ...
저같은 경우 큰 도움되었어요.
1450번인가? 나사랑님글(제목; 승리의 전주곡)에 비밀글을 며칠전 적어놓았어요.
남한테 미움받거나 욕 먹는게 싫어서 앞으로 나사랑님한테만 비밀글로 대화해나가야지 하면서...
그러나 지금은 숨어서 안써도 될 것 같아요.
다들 정말 감사해요.
여군장교님께는 글 많이 쓰고 싶어요.
아니 생각해보면 이유가 있어요.
남편이 신경질쟁이 욕 잘 하는 사람이었는데 평생 욕 잘 했는데
이번에는 앞으로 다시는 절대로 욕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어요.
그 맹세에 처음에는 마음이 그래도 얼음땡이었는데 서서히 얼음이 쨍 금이 가더라구요.
이 모든게 동시에 일어났어요.
슬픔 가련함 맹세
밥한끼.해먹지 못하는 남정네들 참 ~~~~불쌍합니다.
이.말미잘도 중간에ㅈ애보러 왔을때.나한테 한다는 첫마디가 밥좀 달라하더이다.
컴백해서 한다는 소리가.내밥이.
너무도 먹고싶었담서.(이런 씨~~)
그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본처고.(세련됨도없고. 살림.애들 잘키우는)
그년은 첩이고(암것도 안하고.샤워만 하고 기다려도 스스로 돈을 발라주는. ..)
이숙영(아나운서)씨가 쓴 책중에
본처기질.애첩기질이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아마 .남자들 백프로는 애첩기질.
여자를 좋아할듯요.(그치만 전 남자를 위해서 애첩기질로 바뀔생각은 없습니다.나를 위해서 .좀 부드러워지면 모를까)
오늘은 여의도에 불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12년전.연애할때 간곳이기도 하지요.
하늘도 좋고.
오는길에.김동규씨의.어느 멋진 날엔가?
그노래 듣다가 슬퍼서 울기도 하고.
12년전,불꽃축제 왔을때
행복한 결혼생활을꿈꿨는데..
참 센치해지는 가을이에요.
주저리 주저리.그냥 적어봤어요.
모두들.이가을,잘 보내셨으면....
저는 영어학원도 다니고 있어요.
운동도 빡시게 하고 있고.
어서좋아하는 겨울이 왔으면^^^
기회되시면.나사랑님도요.
여자들끼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