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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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쿤큰 (175.223.X.110)|조회 10,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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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6개월결혼1년. 누가봐도 깨소금솔솔해야할신혼이지요.
연애초반에 임신을했고 누구보다 아기를 지키고싶었어요. 연애를하다 신랑이 애기가있고 혼인신고는안했지만 애기와같이살던 전 와이프의존재를알게됬어요. 참았어요. 아니사실 헤어지자했다 맞았어요 운동을했던사람이라 한대맞았는데 귀에서 피가쏟아지더라구요. 무서웠어요 헤어지잔소리도 무슨 대꾸도 못나올만큼. 일도안하고 불법스포츠도박만하던 신랑이지만 저희부모님이모든걸알고말리려했지만 제가 이런 얘기한적없지않냐고 한번만믿어주라고 그렇게 부탁하고 애원했어요 연애때도 그리달달하진않았지만 그렇게 결혼전날까지 살지말자 미혼모센터들어가라 그렇게싸우고 견디고 울고 웃고 참고지냈어요. 원래 여자관계복잡하고 바람피우는사람인걸알았지만 변할거라믿었고 그럴거라 확신했어요. 신랑은 그렇게 술집과 여자들의 관계가 더 복잡해졌어요.하지만 정말 그런생각이들지않을만큼 잘해줄땐 잘해줬어요. 툭하면 선배다 형수다 제수씨다 저장된번호들이 하나같이 아가씨들번호였고 저역시 정상적이지못한관계로만났고 저도 밤에일을하다 만난거여서 불안하고 무서웠어요. 그래도 조잘조잘 얘기를항상하던 저였고 그렇게 싸워도 그런 답답함이싫어 항상 사과를하던저였어요. 근데 3일전 너무충격이였어요. 친정에서 집도해주고 차도해주고 돈도해줬지만 다 팔고쓰고 그렇게 임신중반까지 일을나가던저였지만 잠시도 저와떨어지지않으려는 돌도안된아기를 친정에맡기고 일을갔어요. 멍청한거죠. 그래도 우리 3식구 그렇게 모텔과차를전전하며 더이상살수없어서 일을갔는데 갑자기 제일마칠시간되기한시간쯤 피시방간다며 폰을껐더라구요. 불안감이몰려왔고 일도끝나지않은상태로 그날잡은모텔로갔어요. 역시없었어요. 왜 여자의 직감은틀리지가않는지 내려갔어요. 맞은편모텔지하에 이미지클럽? 그곳에서 신랑이나오더라구요. 마주쳤어요. 왜거기서나오냐했어요 무슨변명이라도해보라고. 선배가가자는거 자긴 돈받고나왔다고 병이냐고 그만좀하라고 길에서 절 몰아붙이며 때리려하더라구요. 거짓말인걸알면서 그냥 일단들어가자했어요. 그렇게아침까지 잠도못자고있다가 그다음날 밥도 물도 아무것도안하고 잠만잤어요. 11시쯤까지. 신랑이밥먹으러가자일어나라는짜증섞이소리에 일어나고싶어도 너무울어서 머리가너무아파 일어날수가없었어요. 한2분더누워있었는데 쌍욕을하며 나가더라구요. 그러고는 되도않는 얘기를하며 항상하듯 헤어지자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혼자모텔에어찌버리고가냐 따졌어요. 지갑도 다 가져가 돈도없는데 어쩌냐고. 길에다가 지갑을 버리고 갔더라구요 주워가라고 한마디하고 3시가넘어들어오더라구요. 아무소리안했어요. 그리고어제 친구아버지상났다고 관들러줘야한다면서 친구집가있으래요. 알겠다했고 9시쯤 연락했어요 친구애기도있고 시간맞춰서오라고 얘들도 자야하지않냐고. 왜구속하냐고 그냥 혼자 친정에가든가 귀찮게하지말래요. 참았어요 뻔히무슨얘기를할지 어떤상처받을지아니까. 그리고11시반쯤 술많이먹었냐 연락했는데 답이없더라구요. 느낌이쎄했어요 전화를하고 차단하고 반복되다 전화를받았어요. 근데 신랑이아니였어요. 여자였어요 너무놀랐어요 누구냐고왜전화했냐고 묻더라고요. 되물었어요 넌누구냐고. 그러더니 신랑이름을 말하면서 ㅇㅇ이꺼. 이러더라구요 놀랐어요. 충격이였고배신감이너무컸어요 그러더니 일부러 들으란듯이 니가나꼬셨으니말하는거야끝내자고할거지?난너기다릴수있는데. 이러더라구요. 가만듣고있었어요. 그러더니 전화누가받았어?오빠전환데 이러다가 끊더라구요. 그렇게 2년동안 신랑목소리만듣고 신랑얼굴만보던저에요. 수십번다시듣고들어도 신랑목소리였고 신랑이름이였어요. 신랑친구에게 다그치듯말했어요. 다안다고 말해주라고. 정말거짓말치지말라고. 그래도 거짓말뿐이였어요. 다른친구가 전화왔어요. 정말창피하고 수치스럽지만 울면서 부탁했어요. 쉬쉬해주는게 친구아니라고 잡아줘야지않냐고. 알겠대요 자기말은믿으래요 신랑알기전부터알던오빠라 믿고 기다리고 있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진짜 정신차릴거라 믿고싶고 제가들은게 아니길빌어요. 어떻게해야 신랑이조금은긴장을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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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하지마시고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 님의 인생을 생각하세요..두려움은 님의 마음에서오는거고 생각을 조금바꾸면 삶도 바뀝니다.냉정한 판단하세요..님의 친정부모님의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가서 제마음이 다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