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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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114.200.X.13)|조회 10,6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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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요,
결혼 후 바로 임신이 되는 바램에 신혼생활이 없었어요. 제가 임신 한 후로 남편은 새벽 4시에 귀가하고 가끔 외박도하고 유흥업소에 빠져살기도 하고 옛애인이랑 연락도 하고 전 임신한 몸으로 방치되었어요. 그러다 스트레스로 유산 될 뻔해서 입원중에도 남편은 나가서 여자 만나고 다니더라구요. 임신기간내내 전 방치되었고 출산 후 남편이 조금씩 변했는데요. 현재는 집에도 일찍드러오고 아이한테도 잘하고 어쩌다한번 유흥업소갑니다.. 그러다 우연히 휴대폰을 봤는데, 남편이 오피걸이랑 조건만남 어플을 깐 흔적이 있고 조건만남 어플에 결제한 내역도 있더라구요.. 낮에도 조건만남하고 한다던데..휴.. 제가 현재 남편에 대한 믿음을 갖고 싶어서 노력중인데 남편은 뒤에도 또 외도를 하고 다니네요.. 아이가 20개월이라 솔직히 혼자서 애키울 자신이 없어요 제가 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힘드네요.. 남편랑 저랑 부부관계가 적은 편은 아니거든요..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관계를 하는데..부족한걸까요? 외도하는거 잡을려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살도 빼고 늘 꾸미고 있고.. 혹시나 돈 땜시 스트레스 받을까봐 남편 빚도 다 값아주고 사업자금도 해줬는데.. 제가 너무 병신같이 행동했나요? 남편이 3년 동안 결혼 생활하면서 돈 관리 다 했는데..빚만 생기고.. 쓸때없이 여자들한테 퍼주고.. 제 남편은 평생 이러고 살겠죠.. 저도 불쌍하고 남편도 불쌍하고.. 왜 이러고 사는지.. 제 스스로도 답을 아는데.. 아이도 문제지만..그놈에 정이란게 먼지.. 쉽게 결정을 못 하겠어요.. 저 정말 병신 같죠.. 어제는 어떤 개념없는 여자가 남편한테 새벽 4시에 전화왔어요.. 술취해서.. 전 결국 스트레스 받아서 응급실 갔어요.. 몸도 마음도 다 망가트리면서 왜 못 벗어나는지 너무 한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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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밑에 운영자님한테 전화해서 맨날 하소연 하고 그래요...
영자님이 좀 직설적이라 오히려 저한테는 위안이 된다고 해야하나;;;
전.. 그러다가 결국 이혼하게 됫어요
그렇게 살아봐야 제 남은 30년넘는 인생이 아무것도 아닌게 될까봐서..
그거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무의식에 숨어 있는 정신적인 원인땜에 그런 것이니 치료 받게 하세요.
그리고 님도 결혼생활에서 받은 분노와 상처를 같이 상담 받으셔야 해요.
외도를 전문으로 상담해 주는 곳을 찾아가셔야지 일반 심리상담사한테 가봐야 별 의미 없구요,
개인적으로는 외도원리나 남자, 여자의 본능에 대한 책을 낸 그 곳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 뒤로 비슷한 이름을 내걸고 외도전문가라며 나선 사람들이 많은데 인터넷 잘 뒤져보면 제가 말한 곳이 어딘지 알게 될 거예요.
꼭 가셔서 남편도 고치고 님의 정신도 건강하게 지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