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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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이팅 (218.49.X.103)|조회 1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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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대중반인 여성입니다.
남편은 벌써 4번째외도 인거같아요. 이번에는 동창입니다. 우연히 식당에 갔다가 알게됐다고 합니다. 다른친구들 하고도 같이 만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박도 자주하고 집에도 새벽에 오는날이 많고. 술자리가 많아지고 돈씀씀이가 틀려졌어요. 이상하다 싶어 문자내역을 확인했습니다. 내용중에는 남편이 늦은 시간까지 동창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내용도 있고. 만남도 자주 갖는거 같고요. 통화도 자주하고요. 그런데 어째서 친구일 뿐이라고 하는건지.? 이제 연락안한다고 했지만 말뿐이더라구요. 그래서 남편동창한테 연락을 해서. 끝나고 만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동창이 남편한테 연락을 했더라고요. 어이없어서 바로 전화와서 만나지 말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찾아갔지요. 일하는 식당으로 도대체 무슨사이냐고 물었는데 역시나 친구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문자내역을 보여줬어요. 인정하고 바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다시는 안만난다고 연락도 안한다고. 본인이 일을 해야 하니까. 끝나고 얘기하자고 해서 나갈려고 하는데 식당앞에서 남편이 기다리고 있었어요.저와눈이 마주치지 소리 지르면서 나오라고 했어요. 무서웠지만 어쩔수 없이 나갔지요. 저를 차에 태우고 오늘 죽을줄 알라고 하면서 가지말라고 했는데 왜 갔냐고 하면서 저를 주먹으로 머리.얼굴.어깨를 구타했습니다. 차문도 잠근 상태에서요. 한전한곳으로 옮겨 무릎꿇고 빌라고 하면서 계속 때렸습니다.저는 죽고싶었지요. 모멸감 순간 내가 이렇게 힘이없어서 저런인간한테 맞아야하나. 잘못도 없으면서 잘못했다고 빌고. 어느정도 화가 누그러졌는지. 내려서 죽든지 집에는 오지말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제가 죽으려고 차도로 뛰어드니까 막더라고요. 그러면서 계속얘기하더라구요. 친구라고 했는데 그걸못믿고 문자확인하고 찾아갔다고. 너무힘들어서 그냥 놔주라고 하면서 차에서 내렸는데 핸드폰하고. 지갑하고 가져가버리더라요. 그냥걸어서 집으로 왔어요. 그렇게하고 남편은 동창한테 갔나봐요. 다음날 아침에들어왔길래. 씻고있는중에 차에가서 핸드폰하고.지갑을 찾아왔어요. 유심칩을 버려서 다시 했어요. 통화내역을 보니 새벽에 동창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남편이 새벽에 찾아와서 얘기좀하자고하길래. 와이프한테 전화한다고 앞으로 연락도 찾아오지도 말라고 했더니.계단에서 기다리다 간거같고. 아침에다시 전화와서 전화하지 말라고욕해줬다고 하더라구요. 몇일째 집에서 잠은 안자고. 아침에 들어와서 씻고 옷만갈아입고 출근합니다. 들어오고 싶지 않은데 같은옷 입고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옷만갈아입으러 온다고 합니다. 번호키 비번 바꾸면 죽을줄 알라고 하면서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답합니다. 너무 힘들구요. 모든 결정은 제가 해야하는데. 어떻게 결론을 내려야 하는지 판단할수가 없어요. 지금은 그냥 모르겠어요. 상태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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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마음은 계속 님한테 떠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정확한 증거수집이 필요하실것 같습니다
고비가 있을때마다 모든걸 이겨내고 살아왔는데 이게 결과인건지 정말 슬프기만 합니다. 모두들 아니라고 하는데 혼자 우겨서 지금까지 소중한가정 깨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이끌고 왔는데. 무슨힘으로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이렇게 기다려야 하는지
아님 정리를 해야 하는게 맞는건지...
2주동안 집에들어오지 않고. 아침에와서 옷만 갈아입고 출근하니 아무말도 못하고,저한테 문자를 보내왔어요.아빠가 떠날거 같아 너무힘들다고요.
몇일전부터 집에들어와 평상시와 같진않지만 그래도집에서생활합니다.그런데 오늘은 친구들과 술약속있다고 하고,
핸드폰 끄고 외밖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