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 인데 남편이 바람이 났고 현재 별거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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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면 (119.202.X.69)|조회 17,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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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3년 결혼은 2년 아직 혼인신고 전입니다. 이제 전 삼십대 중반입니다.
남편이 주말부부 2개월 만에 바람이 났습니다. 제가 신랑보다 1년 연상입니다. 결혼 1년 만에 귀한 아이가 찾아 왔는데 유산으로 아이를 보냈습니다. 사무실에 어린여자랑 바람이 났더군요. 이메일 카드 내역서는 뽑아 놨는데 모텔 결재가 1건이 보이더군요. 13만원. 저랑은 등산 가서 4만원짜리 민박집에 데려갔었는데. 둘이 비싼음식도 넙죽넙죽 잘 먹으러 다녔더라구요. 상간녀 친구라는 여자가 전화가 와서 당신 남편이 XX랑 바람이 났다. 이혼하고 같이 살고 싶다 하더라 남편 관리 잘해라 오만가지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습니다. 전 알았습니다 라고 꾸역꾸역 존대를 대해다가 말미에 알았으니 전화 끈자 이말 밖에 못했습니다. 게다가 이 전화가 남편 폰으로 연락이 왔는데 남편이 저한테 전화 받아 보라면서 바꿔주더라구요. 미친거 아닌가 싶습니다... 걸리지나 말지 병신같이 이게 무슨 꼴이냐는 말밖에 못 했습니다. 신랑이 주말부부로 있으면서 시댁에 있었는데 현재 가출해서 혼자서 방을 구해서 산다더군요. 주말에 시댁에 있기 부끄러웠나봅니다. 저는 시댁에도 저희 집에도 아무말 못하고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송장처럼 삽니다. 신랑을 집에서 쫓아 냈는데.. 무릎꿇고 비는 모습을 보니 너무 화가 나서 비굴한 꼬라지 보기 싫으니 제발 나가달라고 하고 쫓아 냈습니다. 처음에 신랑이 벌이가 별로 였던터고 신랑이 알뜰하고 구두쇠 같은 모습에 제 월급에서 생활비 충당을 다하고 살림살이 는 자취하던 그지 같은 것들로 살림 시작하고 축의금 받은거 부모님들이 줘서 그걸로 제 노트북과 김치 냉장고 사고 나머지는 신랑 통장으로 다 들어 갔습니다. 제쪽 축의금이 많았는데... 지금 사는 집도 저희 엄마 명의로 된 건물 꼭대기 층에 달랑 신랑 전세금 이천 내고 그냥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쫓아 내면서 이집 달라 그랬더니 준다고 하고 나갔습니다. 생활비도 한푼도 못 받았고 생일때 한번 백만원 받고 두어번 이십만원 정도 받았던듯. 명절때도 다 제돈으로 양가에 용돈드리고...적금은 신랑이름 으로 들었고 전세금보다 제 적금 들어간게 적어서 그건 달라소리 않했습니다. 전 이미 제 기존 적금까지 깨서 살림살고 이직할 때 백수기간에 뒷바라지 다했는데.. 다행인게 아가씨적 부터 연금보험을 핟 크게 들고 생명보험도 연금전혼되는 걸로 크게 들어가는 터라 적금 금액이 조금 들었다면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돈 생각은 왜 그리 나는지 그냥 거지 같습니다. 지금은 저보다 신랑이 더 잘벌고 저는 실수령 이백 초반정도 받습니다. 신랑은 올초부터 이백 후반 혼인신고를 안했으니 이리 헤어지면 끝 입니다. 제가 신랑을 많이 사랑하는지 별거 한달쯤 되어 가니 그 사람이 참 보고 싶습니다. 별거 중에 두 세번쯤 통화 했는데... 처음엔 아무말도 못하고 욱해서 전화 끈고... 마지막 통화땐 너무 서글퍼서 전화에 대고 울었는데... 그 뒤로 며칠 후 제가 전화를 하니 받질 않습니다. 문자도남기고 호출번호도 남겨도 연락이 없습니다. 회살 찾아가겠다해도 연락이 없습니다.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회사에서 일은 해야되고.. 자고 일어나면 얼굴빛이 시커머고...살이 계속 자꾸만 빠집니다.... 이젠 오기만 남아서 회사 휴가내고 회사로 찾아갈까 생각중입니다. 상간녀 소송이라는게 있던데... 상간녀고 그 전화한 것들이고 둘다 너무너무 혼내주고 싶습니다. 근데 제가 아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급 둘이 같이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본인은 끝냈다는데... 연락을 안받으니 알수가 없습니다. 신랑이 사는곳도 알고 싶고 전 다시 한번 대화해보고 용서하고 싶은데 신랑이 거부하면 상간녀를 상대로 소송을 하고 싶습니다. 사실혼 관계인데(정상적인 혼인식을 다했습니다. 앨범등등이 있습니다.) 소송가능 한지요? 모텔결재 내역이 있는 카드 청구서가 있습니다. 모텔결재는 한건인데 두사람분의 식대 계산 내역이 제법됩니다. 이걸로 증거가 충분한지요? 그리고 그 상간녀가 한 사무실에서 일한다는것만 알고 있습니다. 확실하진 않고 이름 두자를 들었는데 실명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인적사항을 아무것도 모릅니다.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어찌해야 하나요? 저 원래 매우 긍정적이고 에너제릭한 사람입니다. 그데 요즘은 하루하루가 지옥불 속에서 삽니다. 도와주세요. 어찌해야 하나요? 오늘 무작정 회사 앞에서 남편을 기다려서 만나야 하나 고민입니다 오늘은 밤새도록 한 숨도 못 잤습니다 이제 회사 출근해야 하는데... 신랑 회사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거리라 제가 제차 몰고 갈 수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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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너무 좋아하는 저인데 장기전을 준비해야 하나뵈요 그냥 놓아버리려리 정말이지 제스로를 학대하는 것만 같습니다 자전감 놓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글쓰면서 머리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충고 세겨 듣겠습니다 이제 좀 진정이 됩니다 조용히 장기전을 준비할께요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이제 그만 울어야 겠습니다
모든기록 다나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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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안했어도 이미지로 본적있는거 다나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