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작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국제 공조 작전으로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1조4000억원 상당의 합성 마약이 압수됐다.경찰청은 이런 성과를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4 국제 마약 수사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6일 동안 동남아 지역 마약류 유통을 차단하고 밀수범을 검거하기 위해 미국, 미얀마,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호주 등 7개국이 합동 작전을 벌여 모두 29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케타민 등 마약류 1.5t 가량을 압수했다.한국 경찰은 이 과정에서 작전 참여국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을 공급하던 주요 피의자를 검거했다. 또 필로폰 16㎏ 분량을 상업용 음식으로 위장해 밀수한 사건 등에 대해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이번 공조 수사는 일명 ‘LIONFISH-MAYAGⅡ(라이언피시-마약2)’라는 작전명으로 진행됐다. 2013년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인터...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11일 여야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전 국민 25만원 지급법(민생회복지원특별법)과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법 개정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소비 진작을 위해 두 법안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정부·여당은 효과가 크지 않고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했다.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전 국민 25만원 지급법 반대 주장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대표 업적이자 브랜드인 지역화폐를 국민 머릿속에서 지우겠다는 정치적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맞춤형으로 돕는 일은 25만원, 35만원을 일률적으로, 현금으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반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은 고통받는 서민과 자영업자,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이지 인기 영합주의적인 포퓰리즘 정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