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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남녀사이에 친구로만 존재할 수 있을까요?
작성자 우렁각시 (112.169.X.50)|조회 15,455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0017 주소복사   신고
50대초반의 결혼20년차 부부입니다.

요즈음 SNS 밴드등의 발달로 자주 각종 동기모임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아내가 한 일년전부터 대학동기모임에 참여를 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정기모임을 비롯해서

번개, 소모임등 이런저런 핑계로 모임이 잦습니다.

그러는 모임멤버중에 아내를 학교때부터 좋아 한다고하는 친구가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본인도 싫지 않은 타입이라 카톡도 주고 받으면서 학교때 사귀였으면 좋았을것 같다고 하고

가끔만나서 술한잔 하자고 하네요.

그러던 중에 점차 만남이 잦아지고 친구끼워서 만나더니 지난 1월부터는 둘이서만 만나기도 합니다.(아는걸로는 3번정도)

내가 알아보니까 친구들과 만남때는 집에까지 데려다 주면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블랙박스 녹음내용으로는 둘이가 깊은 관계까지는 안 간것 같은데 그래도 좋아한다

보고싶다. 그리고 평소에는 직장에서 한시간씩 통화하고 그러고 있네요.

내가 다그치니까 거짓말만 자주 하게되는데 이걸 어찌해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부부관계도 괜찮고 가정적으로 원만한 편인데

아내가 일탈을 꿈꾸는 것인지? 아니면 그 친구의 집요함에 넘어가고 있는 것인지?

아무튼 이러고 있습니다.

나도 여자친구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식은 아닌데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둘이서 만나고

모임을 만들어 만나고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서로 설레임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는게 걸립니다.

자기도 자기생활이 있으니 간섭하지 말라고 하면서

주말에는 각자 완벽하게 집생활에 들어와 있고 주중에 내가 정한 통금인 12시까지 2주에 한번씩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은건지?

암튼 이래저래 머리만 복잡합니다.


의견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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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운
 119.64.X.32 답변 삭제
SNS의 장점도 있지만.정말 문제야기 주범이라 생각합니다. 몇년안에 분명 중년중심의 이혼율 급증할겁니다.
밴드.카톡.카스 등등.. 시작은 친분이지만 지속될수록 불륜의 온상이 되는걸 너무나 많이 듣고 보네요. 특히 단체에서 소그룹 그다음은 단둘..그담은 ..뻔하지요.
아내분 다분히 위험해보입니다.
눈치채지않게 잘 살펴보시되 무언의 너를 지켜보고있단 느낌주심이..아..어려운건가..
늦기전에 빨리  수습하심이 님의 상처가 작아지겠죠..
사회가 미쳐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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