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사랑 대학교CC였던.. 7년이나 사랑했고 없으면 죽을 것 같았던 그 사람이 결혼을 한다네요

군대에 갔을때도 그 사람만 보면서 좋아했고 기다렸던.. 마지막일년은 그렇다 쳐도..

(일년동안은 정말 원수같이 싸웠답니다. 싸우고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지긋지긋했던..생각하기 싫은..)

헤어지고 나니 그 사람이 저한테 얼마나 소중하고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깨닫기에 이르렀지만 늦은 후..

헤어지고 일년밖에 안되었는데 대학교친구들 모임에서 폭탄선언.. 결혼을 한다네요

레지던트와 결혼한다고 자랑을 하는데.. 그 자리에서는 웃으면서 잘 살라고 했지만

집에 와서 정말 펑펑울었어요 그 지난 시간동안의 모든게 다 날라간 느낌..

몇일째 일도 손에 안잡히고.. 미련이 있었나봐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도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