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전체
  • 이유없이싫음
  • 권태기
  • 집착/의심
  • 바람
  • 과거문제
  • 약속부분
  • 성격부분
  • 연락문제
  • 취미문제
  • 잠수/실종
  • 경제력/비젼
  • 과소비
  • 집안환경
  • 궁합
  • 학벌
  • 종교
  • 외모부분
  • 스킨쉽
  • 표현력
  • 가족문제
  • 지인문제
  • 직장동료
  • 온라인만남
  • 짝사랑
  • 미팅
  • 소개팅
  • 호감관심
  • 고백
  • 데이트
  • 이벤트/선물
  • 폭행/폭언
  • 성관계
  • 유흥관련
  • 유부남/유부녀
  • 동성애
  • C.C
  • 장거리
  • 나이차이
  • 첫사랑/옛애인
  • 연상연하
  • 삼각관계
  • 군대
  • 유학
  • 장애
  • 지병
  • 죽음
  • 사건사고
  • 도박
  • 이혼
  • 이별
  • 아내vs남편
  • 결혼/친정/시집
  • 임신/육아/출산
  • 운명
  • 인연
 
목록 글쓰기
글 읽기
아내가 아이를 원치 않습니다.
작성자 미래에희망을 (121.179.X.103)|조회 11,241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2134 주소복사   신고
결혼한지 2년 된 것 같습니다. 30대 초반 직장인 입니다.
직장에서 만나 1년도 채 연애를 안하고 결혼에 골인해서 살아왔습니다.

결혼 직전에 아내가 자신은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해서 싸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덜컥 임신하는게 겁이나서 그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아주 확고했습니다.

그 이유를 지금의 시점에서는 확실히 파악하는데 장인어른 장모님이 육아 문제로 아내가 어렸을 적부터 심하게 싸웠나 봅니다. 이혼 직전까지 간 적도 있는 것 같고요. 아내는 자기 몸 망가지는 것도 싫고, 육아로 인해 하고 싶은 음악 공부를 포함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평생 자식 뒷바라지 하면서 사는게 싫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것도 인생의 일부라 생각해 왔는데, 이렇게 되니 눈앞이 깜깜합니다. 진지하게 이야기 했다가 거의 이혼 당할 뻔 했습니다.

이 부분만 빼면 저희 부부는 잘 맞긴 합니다. 다만, 제 자신이 자녀가 없는 상태를 앞으로 계속 견딜 수 있을지, 죽을 때까지 한을 품고 살게 될지 어떨지 걱정됩니다. 살다 보면 생각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제가 볼 때는 그럴 가능성은 만에 하나 없어 보입니다. 가임기간의 문제가 아니라 육아 및 자식을 가진 가정의 형태 자체를 혐오하기 때문에 입양이나 이런 부분으로 해결할 부분도 아니고요. 자식을 가지려면 이혼하고 재혼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러기엔 부부로서 쌓아온 추억도 많고 축하해주신 부모님이나 많은 이들을 배신하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다행히 저나 아내나 형제가 있고, 양가 부모님은 우리 부부 사이에서 꼭 손주를 봐야겠다고 압박하시진 않습니다. 제 마음이 문제죠.

인생에 한 점 후회 없이 살아온 것 같은데, 이 결혼이 유일한 무언가 불충분한 어떤 것으로 남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이 혹시나 계실까 해서 푸념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윗글  아랫글 
Ad 배너광고
부부체크 - 성관계 유무 1분만에 즉석에서 확인   www.bubucheck.com
절대! 가짜 상품을 주의하시길 바라며, 부부체크는 국내유일 수사기관 조사시 협의없음을 인정!
조이바이스 - 초소형, 녹음기 / 위치추적기   www.joybuys.co.kr
초소형 위치추적기와 녹음기 / 특히 차량용 녹음기 전문 판매점! 실무경험 풍부한 노하우 전수!
통화내역, 카카오톡 내용, 문자내용 확인이 가능   joybuys.co.kr/page/page_html.php?html=kaka
쉽고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며, 절대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며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법원증거용 제출도 가능함
이혼상담 카페 [법돌이] - 이혼전문변호사   cafe.naver.com/sjs986
상간녀, 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 이혼소송, 재산분할, 배우자 버릇 고치기!!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깨달음
 114.207.X.124 답변
아내의 그런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아이가 생기는이상 완전다른 삶을 살게되리라는거 잘알테니까요..그 아이가 주는 행복은 그 힘듦의 몇배이지만 그건 아직 아이가 없기에 그 행복을 모르고있구요..아내는 지금은 한창 일할때고 일이좋고 친구가좋고 자기삶이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아이에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할겁니다.우리나라에서 육아는 대부분 아내의 몫이고 자기일에 가사에 육아까지 잘한다는건 남자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힘든일이에요..지금은 결혼한지 얼ㅇ사안됐고 몇년더 자기일 하며 자기시간을 충분히 즐겨보는것도 좋으리라봅니다..2,3년 그렇게 두분이서 생활하다보면 아이가 생길때 진정 한 가족이 형성되는듯한 느낌을 아내분이 받을거에요..아내가 먼저 아이갖고싶어할수도 있구요..지금 아이문제를 자꾸 얘기하다보면 스트레스만받고 아이에대해 더 거부감이 생길수있으니 본인의 바램,뜻을 진심으로 전한후 천천히 생각해볼시간을 주세요..지금 아내는 자기일이 너무좋고 자신의 삶을 살고싶은 강한욕구가 있으니 몇년더 기다려보시면서 님도 님의 소중한 시간을 즐기도록하세요..
     
미래에희망을
 220.80.X.172 답변
좋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아내가 연상이고 30대 중반이라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친구
 180.71.X.167 답변
원래 임신을 못하는 사람은 아닐까요
제 친구는 결혼전 동거한 남친과 피임없이  2년을 지냈는데 임신이 안되었데요
검사 해보니 자궁유착이 심해서착상이 안된다는 ㅜㅜ
현 남편에게는 말안하고 결혼 해서 아이는 계획 없다며일만 하며살아요
               
미래에희망을
 121.148.X.72 답변
제가 생각하기엔 만약 그런 신체적인 문제인 경우라면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하면서 저에게 당당하게 말할 것 같아요. 페미니즘까진 아니라도 그런 류의 사고방식과 원만하지 않았던 장인어른들과 와이프 사이의 관계가 그 원인일 것 같아요.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TAL 15,614개 글쓰기
번호 제   목 글쓴이 조회
15404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게 아닌데.. (1) ㅇㅇㄹ 9641
15403 남자들 오피 사이트만 보고 안 가는 경우도 있나요? (3) ㅎㅇ 10255
15402 어떻게 해야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4) 죽일놈 10539
15401 결혼하기전에 진짜주의해야하는것이있다면.. (5) 흐름속에 10644
15400 상대의 꺼림칙한 과거를 알았다면... (3) 브리즈 13629
15399 살려주세요 (3) 살기위해죽어야하나 9508
15398 심리가 궁금하네요 (1) 은빛메아리 9407
15397 이런여자의 성격은 대체뭔가요? (4) 흐름속에 10332
15396 참힘이드네요 남편의 과거 (2) 막막합니다 13527
15395 스파이앱 후기부탁해요 (4) 10914
15394 아내의 외도를 몇차례 용서해줬으나.. 이혼밖에 답이 없는건가요? (6) 비공개닉네임 15301
15393 에구 (1) 저런ㅡㅡ 7875
15392 저도 그러네요 (1) 죽을때까지 밉다 7748
15391 남편의 외도 (3) 항가치 10073
15390 와이프가이상해여 (2) 한뽕만세 11168
15389 술먹고 길바닥에 자는 남편 (1) 김소영 8153
15388 핸드폰 잠금화면 푸는법 pln번호로 해놨어요 (1) 아주그냥죽여줘요 10894
15387 저도좀 (1) kimfather03@gmail.co 8813
15386 결혼2년차인데.. 다른남자가 눈에 들어와요 (5) 2년차 14013
15385 남편이 제 배다른 동생이랑 바람 피다가 걸렸어요 (2) 김미미 14949
15384 멀쩡한 속옷이 늘어나서버렸다네요. (3) 비공개닉네임 12207
15383 오늘도 결혼 후회 되네요.. (7) PEve 10420
15382 와이프가호빠에빠졌어요 (2) 아이둘아빠 11369
15381 와이프가호빠에빠졌어요 두아이아빠 8998
15380 이상한관계 (4) 햄이 9760
15379 스파이앱 사용 해보신분 찾습니다 ㅜㅡㅜ (2) 하하하 10279
15378 카톡내용 (4) 비공개닉네임 12597
15377 ㅇㅇ (1) 사랑니 8188
15376 아시는분알려주세요 (1) 내게도 8326
15375 남자친구의 잠자리 거부 (4) 빙글빙글 1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