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시내 지역주택조합 중 112곳을 전수조사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지역주택조합 6곳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시내 지역주택조합 118곳 중 상반기에 조사한 곳을 뺀 나머지 조합을 전수조사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시내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를 해 왔다.지역주택조합은 내부 갈등으로 민원이 발생하거나 허위·과장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한 뒤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는 행정절차 미이행 등 94건이 적발됐고, 각 자치구가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서울시는 조합 모집 광고·홍보, 용역 계약 체결, 조합원 자격·조합규약, 업무대행 자격·업무범위, 자금관리 방법, 실적보고서 작성, 정보 공개, 자금운용 계획 및 집행 실적 등에 대한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점검, 조사한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112곳 중 기존 실태조사에서 발견된 문제를 시정하지 않거나 조합 내...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49)의 고향인 전북 전주시가 프로바둑팀을 창단한다.전주시와 한국기원은 지난 9일 전주에너지센터에서 ‘전주시 바둑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팀 이름은 ‘한옥마을 전주’다.이 9단이 한옥마을 전주 명예감독, 양건 9단이 감독을 맡는다. 이원득 전북 바둑협회장은 단장으로 일한다.이 9단은 1986년 입단 이후 최연소 세계바둑대회 우승(16세)을 비롯해 국내외 통산 141회 우승(국제 23회, 국내 118회)을 차지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03년엔 세계 6개 바둑대회에서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그랜드슬램(후지쓰배, 응씨배, 삼성화재배, LG배, 춘란배, 도요타덴소배 우승)을 달성했다.팀 창단과 선수 선발은 한국기원 일정에 맞춰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선수 구성을 마치면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열리는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참여하게 된다.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