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전체
  • 이유없이싫음
  • 권태기
  • 집착/의심
  • 바람
  • 과거문제
  • 약속부분
  • 성격부분
  • 연락문제
  • 취미문제
  • 잠수/실종
  • 경제력/비젼
  • 과소비
  • 집안환경
  • 궁합
  • 학벌
  • 종교
  • 외모부분
  • 스킨쉽
  • 표현력
  • 가족문제
  • 지인문제
  • 직장동료
  • 온라인만남
  • 짝사랑
  • 미팅
  • 소개팅
  • 호감관심
  • 고백
  • 데이트
  • 이벤트/선물
  • 폭행/폭언
  • 성관계
  • 유흥관련
  • 유부남/유부녀
  • 동성애
  • C.C
  • 장거리
  • 나이차이
  • 첫사랑/옛애인
  • 연상연하
  • 삼각관계
  • 군대
  • 유학
  • 장애
  • 지병
  • 죽음
  • 사건사고
  • 도박
  • 이혼
  • 이별
  • 아내vs남편
  • 결혼/친정/시집
  • 임신/육아/출산
  • 운명
  • 인연
 
목록 글수정 글삭제 글쓰기
글 읽기
내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다면?
작성자 인생은 그저 나그네 (106.101.X.49)|조회 13,289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28463 주소복사   신고
40대의 중년 가장입니다.

처음엔 이런 곳에 글을 쓰는 것이 참 팔불출같은 행동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 직접 글을 써보니 이해가 갑니다.
그 누구에게도 하소연 할 수 없는 나만의 아픔이니까요.
제 아내의 이야기를 꺼내려합니다.

제 아내는 결혼 전 남자 친구가 아주 많은 인기녀였습니다.
그렇다고 쭉쭉빵빵을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전혀 그렇지 않고 그냥 평범한 얼굴에 작고 통통합니다.
나름 저또한 결혼 전에는 소개팅 자리에서 외면 당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평범한 부부의 시작이라고 믿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참 알뜰해 보였는데 결혼 후 경제 개념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0년 가까이 허튼 짓 안하고 집과 회사만 다녔는데 지금 무주택 자에 빚만 5,000만원 있습니다.
모두 생활비로 썼다는 와이프의 답변만 돌아옵니다.

본론은 그게 아니라 결혼 전 남자 친구들의 연락처가 결혼 후 그대로 와이프의 저장된 전화번호로 따라 왔습니다. 물론 상혁엄마, 영철 언니 등의 가장된 이름으로요.
처음 바람 피우다 걸렸을 때 알게 되었지요.

당시 아기들이(1남1녀) 너무 어려서 주위에선 이혼을 반대하였습니다. 그래 남자니까 쿨하게 넘어가자 했습니다.

가족들은 행복한 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참 즐겁게 지냈습니다.

어느날 두번째 바람을 피우다가 또 걸렸습니다. 무릎 꿇고
싹싹 빌면서 다시는 다시는 바람을 안피운다고 했습니다.
애기들한테 잘했고 저한테도 잘했기 때문에 그래 용서해줄께. 대신 각서 쓰고 지장 찍자. 그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느덧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또 바람을 피우다가 걸렸습니다.
이제는 대놓고 안걸렸어야 하는데 내가 서툴러서 그래! 라고 합니다.
그래도 내 아내인데..아이들이 이제는 커서 다 기억할텐데..

결혼 전 우리들은 유년기의 악몽같은 기억들은 남지않게 아이들을 키우자고 다짐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제는 깨졌습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바람을 피웠고, 행복했던 우리가족 분위기는 산산 조각이 나는 지금의 시점을 평생 기억할테니까요.

저는 집을 나와서 결심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을 와이프에게 전가하고 아이들과 함께 겪는 고통이 와이프에 대한 나의 복수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바람을 피우다가 걸리면 항상 잘못했다며 이혼은 안할꺼라고 웁니다. 그때마다 난 속아 넘어가야만 했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미래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제 두달 간의 경제 유예기간을 와이프에게 통보하고 서서히 압박을 가할 것입니다.

급여 계좌를 변동했기 때문에 두달 안에 준비되지 않으면 곧 경제적 압박이 자녀들에게 전가됩니다. 와이프는 대책을 세우거나 아이들을 버리고 나가겠지요.

바람을 피워도 용서를 한건 오로지 아이들의 아픈 기억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그런데 이제는 깨졌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아빠로써 집사람의 남편으로써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사는 그런 유형의 사람입니다.

이제 모두 다 놓고 싶습니다.
어머니의 바람끼에도 참고 산 우리 아버지.
불행한 자식 만들지 않겠다고 돌아가시는 그날까지도 일을 하셨던 분입니다.
제가봤을 땐 아버지만 불쌍한 삶을 산것 같습니다.지금은 왕래를 끊은 어머니만 잘 드시고 잘 사시고 있습니다. 죽어라 일만한 아버지는 지금 행복한 자녀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저는 결코 행복하지 않은데 말입니다.

자녀의 미래. 이제 잘 모르겠습니다. 아기들이 어렸을땐
모두 용서했지만 사춘기인 두 아이들이 이미 잊을 수 없는 충격과 트라우마를 겪고 스스로들의 운명을 곱씹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두달 간의 유예기간을 갖는 경제적인 압박...

며칠전 집에서 나왔는데 와이프 번호를 차단시켰더니 아이들을 내세워서 또 미안하다고 연극을 합니다.

경제적인 압박은 계속 할 것인데 이게 과연 맞는건지 혼란스러운 의문이듭니다.

하...인생 자체가 공수레공수거 그저 나그네처럼만 느껴집니다.
윗글  아랫글 
Ad 배너광고
부부체크 - 성관계 유무 1분만에 즉석에서 확인   www.bubucheck.com
절대! 가짜 상품을 주의하시길 바라며, 부부체크는 국내유일 수사기관 조사시 협의없음을 인정!
조이바이스 - 초소형, 녹음기 / 위치추적기   www.joybuys.co.kr
초소형 위치추적기와 녹음기 / 특히 차량용 녹음기 전문 판매점! 실무경험 풍부한 노하우 전수!
통화내역, 카카오톡 내용, 문자내용 확인이 가능   joybuys.co.kr/page/page_html.php?html=kaka
쉽고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며, 절대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며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법원증거용 제출도 가능함
이혼상담 카페 [법돌이] - 이혼전문변호사   cafe.naver.com/sjs986
상간녀, 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 이혼소송, 재산분할, 배우자 버릇 고치기!!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부비트랩
 223.39.X.69 답변
* 비밀글 입니다.
그때그대로
 183.109.X.252 답변
저의 미래가 보이는듯 합니다. 저의 와이프가 외도한 사실로 저와 와이프는 서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넘겨보려 하지만 내 미래의 모습을 보는듯한 느낌이.. 너무 슬퍼지려 합니다.
저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될까요?
     
자유로운영혼
 116.37.X.228 답변
힘드시겠지만,
예전의 아내와 가졌던 신념을 버리시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사세요.
글을 읽어보니  아내분은 이미 아내가 아닙니다.
용서가 무슨의미이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안봐도 보입니다.
행복한 앞날이 되시길 바래요.
메신저
 115.41.X.115 답변
시간이가면 다해결됩니다
아내분 성향을  먼저알아야겠네요
모르고사시는분이 많아요
아내가 바람을 자꾸피운걸 화가 난 어떤분은
아내 친구분과  상방 바람을 피웠 습니다
그후부터  아내가  정상적인  사람으로 바뀐경우도 있습니다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TAL 15,611개 글쓰기
번호 제   목 글쓴이 조회
15431 오래된 애인이 바람을~ (1) 쏘쏘 11770
15430 아내의 외도후 심정 (3) 익명 16219
15429 아내가 외도를 하는거 같다. (3) 우울해 14568
15428 아내가 바람폈는데 넘어가야할까요?.. (3) 영이아버지 13866
15427 상간녀 위자료 소송 승소후 상간녀가 다시 나타나 괴롭히네요.어떻할가요? (3) 엔젤 11447
15426 결혼할땐 배우자가 내편인것 같고 (1) 지나가던 11359
15425 만나던 남친이 유부남인 걸 이제 알았어요..... (5) 바자바자자 12780
15424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려는데, 하는게 맞는건지 여전히 헷갈립니다.. (2) 우울해요 17074
15423 사람 고쳐쓰는거아닙니다!!! ㅡ여기오는사람들 이제 다느꼈겠지 (1) 똥인지된장인지맛봐야아나 16052
15422 썸남의 과거가 문란합니다. 기회를줘봐도될까요? (3) 비공개닉네임 14674
15421 작성자이름이첫사랑이신분 잘살고 계신가요? 나이사키 14791
15420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소송 제척기간이 어떻게 되나요?(내용무) (1) 힘들어요 13241
15419 과거는 묻지마세요~~~~ (1) 아재 12514
15418 남자친구 태국 대딸방 간 과거 용서 가능? (1) 비공개닉네임 23873
15417 남친 과거에 태국에서 대딸방 한번 간거 용서 가능한가요? 쓰면서도 어이없지만서… 비공개닉네임 14982
15416 결혼상대인 여자친구가 의심스러운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4) 비공개닉네임 18958
15415 남편의 외도후.. (2) 비공개닉네임 16880
15414 파트너 여자랑 연애 및 결혼 질문 12594
15413 여친의 이상한 식습관...진짜 돌아버릴 거 같아요 (2) 죽고싶다 19830
15412 남편이 익명게시판에 이상한글을썼어요 효리 13578
15411 상간남 복수방법좀 알려주세요 (2) 조던 13750
15410 아내의 남자들... (3) 걸렸어 14193
15409 외국에서 이혼했으나 한국에서 이혼이 안된경우 해결방법 (1) 비공개닉네임 10572
15408 6개월된 신혼인데 판도라상자를 열어버렸어요 (3) 어쩌죠 15515
15407 어찌하죠 (2) 휴 ㅠ 10472
15406 아내의 남자들 (12) 조은 15408
15405 남자고액알바 찾다가 호빠알바 알게 되었어요. (2) 호빠알바 13715
15404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게 아닌데.. (1) ㅇㅇㄹ 11501
15403 남자들 오피 사이트만 보고 안 가는 경우도 있나요? (3) ㅎㅇ 12244
15402 어떻게 해야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4) 죽일놈 1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