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학원 A씨는 여행사를 통해 인천~나리타 왕복 항공권 2장을 37만7000원에 구매했지만 다음날 일정 변경으로 취소를 요청했다. A씨는 취소 수수료 26만원을 제외한 11만7000원만 환급받을 수 있었다.B씨는 택배 사업자에게 35만원 상당의 수산물 선물 세트 배송을 의뢰했지만 이를 수령한 지인으로부터 수산물이 변질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B씨는 택배 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상을 거부당했다.한국소비자원이 추석 연휴 항공권과 택배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10일 발령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를 전후해 9∼10월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항공권 590건, 택배 161건으로 각각 전체 기간의 17.8%, 17.7%를 차지했다.특히 항공권 관련 피해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 9∼10월 항공권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21년 388건, 2022년 1162건, 지난해에는 1278건으로 크게...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내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기 위해 즈려밟고 더럽혀져야 할 마땅한 말일 뿐”이라며 검찰의 강제 수사를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다혜씨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검찰을 겨냥해 “그들은 대통령은 물론 당대표까지 ‘그들’ 출신으로 구성된 초유의 정국에서 뭐라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는 고단한 말일 것이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고 가만히 있으면 그것이 기정사실화 돼버리니까”라며 “무엇보다 이젠 더 못 견딜 것 같아서. 나는 나를 위해서 글을 쓰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다혜씨는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주거지를 압수수색당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했다. 검찰은 다혜씨의 남편이었던 서모씨가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