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진촬영 세종대왕이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던 충북 청주 초정행궁에 감성정원이 마련됐다.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에 사계절 감성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청주시는 지난 4월부터 2억7000여만원을 들여 3만7651㎡ 규모의 초정행궁 곳곳에 사계절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느티나무, 매화나무, 능소화, 수국, 맥문동 등 다양한 수목과 꽃을 심어 정원을 조성했다.이번 사업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꿀잼도시 청주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청주시는 사계절 감성정원을 통해 초정행궁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청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초정행궁 야간개장(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을 통해 초정행궁의 화려한 야경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다.청주시는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내수읍 초정리에 123일간 머물렀다는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2020년...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모기물림 주의와 예방접종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9일 일본뇌염 환자 2명이 동시에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두 환자 모두 60대로, 발열·구토·인지 저하·어지럼 등 증상으로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 중이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확인진단 검사 결과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확진됐다.두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 최근 제초 작업과 논밭농사 등 야외 활동 이력이 있었고, 모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환자 모두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다. 9~10월에 발생 환자의 80%가 집중되며 50대 이상(87.9%)에서 주로 발생한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발작·목 경직·착란·경련·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