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인테리어 더불어민주당이 5일 수원지검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소환 조사한다고 공개하며 “검찰이 김건희 여사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야당 대표 배우자는 먼지 한 올마저 털어낼 기세”라고 비판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원지검이 오늘 오후 법인카드 사용을 문제 삼아 김혜경 여사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며 “야당 대표로 모자라 배우자까지 추석 밥상머리에 제물로 올리려는 검찰의 막장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살아있는 권력’ 김건희 여사의 범죄 혐의는 터럭 하나 건드리지 않으면서 야당 대표는 물론이고 배우자까지 먼지 한 올마저 털어댈 기세이니 ‘정치검찰’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이후 추석 밥상마다 이 대표를 올리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2022년 추석을 앞두고 경찰은 검찰의 재수사 요구로 ‘성남FC’ 사건을 다시 뒤졌고, 연휴가 끝난 다음날...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6일 “은행이 현장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투기적 수요를 판단하고 관리하도록 하겠다”며 가계부채 관리 방식에 대한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 관련해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자 ‘은행 자율 관리’라고 뒤늦게 수습에 나선 것이다. 은행들은 그러나 정부조차 ‘실수요’의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데 은행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내비쳤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정부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에 따라 은행권의 대출 방침이 달라지고 이로 인한 실수요자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금융위원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은 것이다.이날 간담회엔 김 위원장을 포함해 최상목 부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 원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대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