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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외도를 했습니다...그런데..
작성자 툴툴툴이 (121.67.X.242)|조회 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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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외도를 해버렸습니다..

순간의 잘못된선택으로 인해 10개월 정도 1주일에서 2주에 한번정도 만나서

대실로 성적인 만족감만 채우고 잠깐의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서로 그냥 합의하에 잠만자는 사이였습니다....(가끔 제가 선물을 한두개 받았습니다.)

물론 그사람은 제가 결혼한 사람인지도 몰랐구요...

무조건적인 핑계지만, 저도 일에치이고 가족관계에 치이다보니 잠시 미쳐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10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그 뒤로는 상대방에게 이 관계를 끝내고 싶다고 했고,

상대방도 알겠다고 하고 동의를 했습니다.그러고나서 연락이 안한지 3개월 정도가 됐습니다..

그러다 몇일전에 카톡으로 저에게 연락이 왔길래 저는 답장을 했고 , 그사람은 아니다.됐다 라고 하고

카톡에 답장이 없었고, 제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다음날 카톡으로 "됐어,전화하지마ㅋ 내가 알아서

하면 돼"라는 답장이 왔고,저는 "뭐를 알아서 한다는거야?말도안하는데?" 이렇게 보냈지만 그 뒤로 답장이 없습니다.

제가 업무핑계로 한 휴대폰에 2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본 번호는 이 사람이 우연하게 한번 들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세히는 몰랐던거 같은데 아마 기억을 해서 몰래 저장을 한것 같아요..

그래서 본 번호에 있는 카톡 프로필 사진에 제가 와이프와 아기랑 있는 사진을 본 것 같습니다.

저는 일부러 저에게 연락한게 이상하고, 이유도 말을 하지 않아서, 제 본 카카오톡 아이디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본 번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바꿨는데, 그 사람의 카톡프로필에는 이미 다 알고있는듯한 문구로 계속 변경이

되었습니다.

예를들면 "내가 어디까지 알 것 같아??ㅋㅋ" "일주일,마지막 기회야,그 이후는 나도 몰라"

이런식으로 말이죠... 어떻게든 용서 받지 못할 일이라는 거 압니다...

제가 백번 욕을 먹어도 할말이 없는 상태구요...

굳이 변명을 하자면 이사람에게 감정도 없고,이미 끝난 관계입니다. 근데 계속 이렇게 상대방이 연락오니까

너무나 불안하네요...상대방과 트러블이 있었던 이유가 제 휴대폰에 와이프가 전화가 왔었는데 "내꺼"라고 저장되어

있었고 제가 여자친구라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상대방은 제가 여자친구가 있는데 자기랑 만났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싸웠고, 결국엔 대화로 풀긴했습니다. 그리고 3주뒤에 그 사람에게 제가 처해있는 상황

(결혼유무 말 안함,어머니 수술,일에관한 이야기)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어머니도 수술하셔야했고,와이프와 부모님 관계가 갑자기 틀어진 상태여서 제가 그때 정신을 차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상대방이 와이프의 연락처나 연락 할만한 sns 를 알고있기 힘든데,

모든걸 다 알고있어서 저에게 이러는건지, 아니면 자신을 속였던것에 대한 배신감때문에 이러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카톡 프로필에는 일주일,, 마지막기회라는 문구가 있네요...

제가 먼저 말을해서 이실직고하고 이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고, 와이프의 연락처를 알고있다면 보내지 말라고 선처를

해달라고 해야하는걸까요???

보통의 외도는 남편이나 부인이 외도를 알아채는게 맞는데,.,

저 같은 경우 외도한 사람도 제가 유부남인지 몰라서 관계가 끝났지만 배신감에 이런 상황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와이프는 외도 사실을 모르고,외도한사람은 제가 유부남인걸 연락끊고 지낸지 3개월만에 아는 이 상황.....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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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118.130.X.96 답변
싹싹 빌고 죽은 듯이 사세요
     
ㅉㅈ
 211.234.X.253 답변 삭제
당연히 사실대로 말하고 와이프한테 말하지말라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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