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없는 남자친구 때문에 요즘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친구들한테도 쪽팔려서 말을 못하겠고 능력없는 남자친구둿다고 어떻게 얘기를 해요..

제 능력없는 남자친구 벌써 34살이나 되었답니다..

저는 29살이고요.. 둘다 결혼 적령기라도 볼 수 있죠

연애기간은 1년3개월 정도 되었어요..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보험을 할때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 길거리에서 헌팅을 당했는데 연락을 하다가 만나게 되었고..

일주일만에 사귀게 되었어요 다들 알다시피 영업일이라는게 시간이 많잖아요

제 남자친구 처음에는 그래도 팀장직급에 능력이 있는줄 알았어요..

처음에 데이트비용도 다 부담을 하고 쓰는 것도 쿨하고 저한테 부담을 안줘서 좋았었는데..

그렇게 육개월을 만나고 남자친구가 일을 그만 두게 되었어요

많이 힘들었다고 자신은 모든지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달을 쉬더니 지인분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두달만에 또 그만두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중고차를 한다고 친구사무실에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사귄지 일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벌어놓은돈도 다 까먹고 

중고차 하면서 오히려 삼백만원정도 캐피탈 빚도 생겼더군요..

그래서 일주년도 못챙기고 아직까지 그 흔한 커플링하나 하지를 못했어요..

지금도 거의 삼개월동안 놀고 있다 시피해요 간간히 노가다 같은걸 나가는 것 같구요..

이정도면 제가 얘기를 안했을 거예요..

솔직히 저도 결혼적령기인데 결혼해서 제 아이가 힘들게 자라는 것을 바라지도 않고요..

그런데 남친은 어머니만 계신데..

어머님도 월세에서 살고 계세요 몇번 뵈었긴 한데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보험금 받은걸로 가게를 했다가 망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결혼해야 할 나이인데 남자친구가 떳떳하게 저희집에 인사를 왔으면 좋겠는데

남자친구는 자신이 무조건 성공할거라고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해요

요즘들어 데이트비용 제가 거의 부담하고 있고요 그래서 카드값때문에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워요

어쩌다 이런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는지 너무 후회 스럽고요..

그런데 안보면 계속 보고싶다는게 문제가 되는거 같아요..

헤어져야되는데 하면서도 남친얼굴 보면 마음이 약해지는 저를 볼때면 정말 한숨뿐이랍니다..

능력없는 남자친구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데..

헤어져야하는게 맞는걸까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