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전체
  • 이유없이싫음
  • 권태기
  • 집착/의심
  • 바람
  • 과거문제
  • 약속부분
  • 성격부분
  • 연락문제
  • 취미문제
  • 잠수/실종
  • 경제력/비젼
  • 과소비
  • 집안환경
  • 궁합
  • 학벌
  • 종교
  • 외모부분
  • 스킨쉽
  • 표현력
  • 가족문제
  • 지인문제
  • 직장동료
  • 온라인만남
  • 짝사랑
  • 미팅
  • 소개팅
  • 호감관심
  • 고백
  • 데이트
  • 이벤트/선물
  • 폭행/폭언
  • 성관계
  • 유흥관련
  • 유부남/유부녀
  • 동성애
  • C.C
  • 장거리
  • 나이차이
  • 첫사랑/옛애인
  • 연상연하
  • 삼각관계
  • 군대
  • 유학
  • 장애
  • 지병
  • 죽음
  • 사건사고
  • 도박
  • 이혼
  • 이별
  • 아내vs남편
  • 결혼/친정/시집
  • 임신/육아/출산
  • 운명
  • 인연
 
목록 글쓰기
글 읽기
끝이 보이지 않는 바람
작성자 무니 (218.51.X.238)|조회 11,020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1125 주소복사   신고
결혼후 남편은 여러번 바람을 폈고 여러번 저에게 들켰습니다.
처음엔 죽을것 같이 슬프고 아프고 억울하고 가슴이 떨려서 불면증과 식욕감퇴로 인해 온갖 위염이 다 생겼었죠.
우유부단한 남편은 말로는 별거 아니다 너만 사랑한다 했지만 또 그 여자를 만나러 갔었죠.
결국 그여자랑 따로 연락해서 만났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렀죠. 6개월 이상된 관계라며 처음엔 오히려 저를 믿지않았고 부부라는 증거를 대보라며 당당했죠. 제가 결혼사진을 들이민 후에나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고 헤어졌어요.

두번째 알았을땐 제가 훨씬 이성적이더군요. 여자랑 전화로 간단하게 끝냈어요. 남편은 저더러 자기 뒤나 캐는 무서운 여자라며 너랑 같이 못살겠다 했지만 금세 또 아무일도 없는 듯 조용히 살았어요.

남편은 갑자기 사업이 잘 되면서 지방을 자주 다녀애했고 종종 집에 안오는 일이 생겼어요. 걱정은 되었지만 집에 오면 예전보다 훨씬 다정하고 가정적인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어 정신차리고 열심히 사는 줄로만 알았어요. 부주관계도 좋고 틈만나면 아이들과 놀아줄려고 애쓰는 모습이 오히려 안타까울 정도 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자는데 처음 듣는 핸드폰 벨소리가 올렸어요.전화기가 눈앞에 조이는데 다른곳에서 나는 소리더라구요. 놀란 마음에 모른 척 지나갔는데 생각할수록 의심가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결국 남편이 자고 오는 사무실로 찾아갔고 따졌어요. 남편은 제가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며 저더러 나가라고 소리쳤어요. 일적으로 필요한 폰이라는둥 횡설수설에 더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는걸 알았죠.
며칠후 남편은 집에 왔고 제가 바라던 대로 핸드폰을 없애겠다 했어요. 그 이후 저희 둘은 관계개선을 위해 서로 애를 썼어요. 서로에게 잘해주려 노력했고 잘보이려 노력했어요. 부부관계도 더 원하는대로 맞춰 주려 노력했어요. 마치 연애때 기분이 살아나듯 두어달 즐거웠어요. 여전히 외박은 잦았지만 일 때문에 바쁜 남편을 보니 뭐라 할수가 없었어요. 하루에 운전을 대여섯시간 할때도 있어서 따라가서 운전을 해주기도 했구요.

그렇게 평화롭게 보내던 날..또 의심가는 정황들이 생기고
다시 남편의 가방이나 차를 뒤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발견된 전화...예전에 버리겠다 약속한 그 전화였어요.
락이 걸려 열어보질 못하고 전화기만 몰래 빼내어 숨겼어요. 남편이 워낙 뭘 잘 흘리고 다니는 성격이라 바로 눈치를 못챈것 같더라구요. 그러다 어제 남편이 충전해달라며 준 핸드폰을 잠도 안자고 밤새 들여다봤어요. 흔적을 지우려 많이 노력은 했지만 찾아낼라니까 다 보이더라구요. 5월에 커플링을 맞췄다는 메모와 그여자 이름과 번호. 남편의 새번호까지 다 알아낼수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후에요....어찌 해야 할줄 모르겠더라구요.
최근 들어 너무나도 다정한 우리 관계와 자상한 아빠가 된 남편을 다그치면 모든 것을 잃게 될까 두려워졌어요.
그냥 모르는척 살아야 하나 생각도 들고....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들로 밤을 세우고 있었는데 남편이 깨어있는 제 모습을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더라구요. 자디말고 깨어 저한테 혹시 가방에서 자기 전화를 꺼내 갔냐고 차분하게 묻더군요. 당황한 저는 아니라고 잡아뗐어요. 그 전화가 무슨 전화냐고 오히려 되물었어요. 남편은 몇번 더 물어본후 그냥 얌전히 다시 자요. 눈치를 채긴 했는데 먼저 실토할 필요 없으니 말잔 것 같아요.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정말 싫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 평화로운 가정을 깰까 두려워요. 아이들도 요즘 아빠를 무척 따르고 좋아하는데 제가 입만 열면 이 모든 것을 깰까봐 겁이 나요.ㅠㅠ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윗글  아랫글 
Ad 배너광고
부부체크 - 성관계 유무 1분만에 즉석에서 확인   www.bubucheck.com
절대! 가짜 상품을 주의하시길 바라며, 부부체크는 국내유일 수사기관 조사시 협의없음을 인정!
조이바이스 - 초소형, 녹음기 / 위치추적기   www.joybuys.co.kr
초소형 위치추적기와 녹음기 / 특히 차량용 녹음기 전문 판매점! 실무경험 풍부한 노하우 전수!
통화내역, 카카오톡 내용, 문자내용 확인이 가능   joybuys.co.kr/page/page_html.php?html=kaka
쉽고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며, 절대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며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법원증거용 제출도 가능함
이혼상담 카페 [법돌이] - 이혼전문변호사   cafe.naver.com/sjs986
상간녀, 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 이혼소송, 재산분할, 배우자 버릇 고치기!!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여군장교
 220.123.X.241 답변 삭제
님 남편은.  님의 약점을 잘 알고 그 약점을 이용하시는군요.
절대.이혼못할거라는. ....
달표
 118.130.X.195 답변
남자의 바람은 2-3년마다 한번씩 발생이 됩니다
님이 여태까지 남편분을 그렇게 만든겁니다
정신차리세요 잘대처를 하지 않으면 님은 평생 그렇게 사셔야합니다
모든걸 놓았을때 모든걸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죠
님이 그렇게 겁내고 하니까 남편이 기고만장한겁니다
     
무니
 218.51.X.238 답변
약 10년이란 세월동안 제가 안 일만 4번이네요.
 물론 더 있을거라 생각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있을거 같구요.
정신을 차린다는게 어떤 건가요?
이혼인가요?
앵두
 125.143.X.24 답변
남편이 바람을 펴도 아내에게 죄의식이 적은 경우는 상간녀가 단순한 섹스파트너일 경우가 많고요,
집에 와서 평소보다 가족에게 더 잘해 주고 잘한다면 그건 상간녀와의 관계가 단순한 섹파 이상일
경우가 많아요.
남편이 스스로 그걸 느끼기에 미안해 지는 것이구요.
고양이 쥐 생각해 주는 그딴 친절에 속지 마시고 혼자 해결 못 하겠으면 차라리 외도상담 받으세요.
     
무니
 218.51.X.238 답변
남편의 여자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얘기좀 하자고..
근무중이라며 단박에 끊더군요.
바로 남편에게 전화가 왔는데 자기 전화나 가방을 뒤지는 게 절대 용납할 수 없다네요.
이건뭐.. 저도 열받아서 같이 한판 했어요. 아무래도 이혼해야 할런지...
          
innomy
 58.120.X.107 답변 삭제
외도하는 것은 괜찮고 가방 뒤지는 것은 용납못한다는 개소리는 뭔 개소리인지....
죄송하지만 남편이란는 작자는 인간말종이군요.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TAL 15,614개 글쓰기
번호 제   목 글쓴이 조회
14744 과연 그 삶을 행복이라 할 수 있을까여? (6) 곰돌이 10943
14743 전 이번에 종교를 처음으로 가졌네요... (4) 종교 10118
14742 여자친구가.... (6) 먀인부우 10481
14741 의심이 드는데 지켜보기만 해야할까요? (4) 밀크 11367
14740 이혼은... (6) 고민하세요 11239
14739 남편의여자만나보기 (8) 고민 14437
14738 여자분들 답변부탁드려요ㅠㅠ (7) 힘든아빠 16632
14737 아내바람의심 힘드네여ㅠㅠ (4) 힘든아빠 15135
14736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걸까요.. (6) 힘들어요 16854
14735 인생 조언좀 해주세요 (7) 하늘이 16033
14734 감사합니다꾸벅 바보맘 15444
14733 여자의 심리 (7) 파스 21464
14732 아내의 외도 용서 (8) 토쟁이 41023
14731 백화점 카드결제내역 숨긴게 맘에 걸리네요.. (1) 34276
14730 유독 힘든하루요 (4) .. 23142
14729 남자분에게 묻겠습니다~~:: (6) 여름 22605
14728 아내의 생각과 심리 (7) 파스 27595
14727 남편심리가먼가요? 미치게하네요ㅠ (6) 쩡이 19296
14726 헤어지기로했어요. (16) 내맘 19058
14725 전혀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는 분이군요! (2) 어떤하루님! 어의없음 14126
14724 이혼한전처의 심리상태가 궁금하네요? (12) 슬픈날들 18097
14723 외도는 고칠 수 없을까요? (4) 바보 13316
14722 조언 좀 부탁드려요 (3) 밍밍 10317
14721 영업직 다니는 유부녀 (2) 궁금이 11753
14720 바람핀 남편의 여자 (7) 비공개닉네임 13826
14719 유흥에 빠진 남편 (4) 바보아내 10747
14718 바람피는 남편 비공개닉네임 11039
14717 20년산 조강지처 버리는 남편 (12) 비공개닉네임 14625
14716 혼란스러움.. (13) 지포스 13874
14715 남친때문에 고민있어요 (2) 비공개닉네임 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