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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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12.222.X.187)|조회 12,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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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하지 1년차 된 남편입니다. 제 와이프가 직장을 새로 옮기기 시작하면서 행동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느낌이 이상해 와이프가 잠자고있을때 핸드폰을 들여다 봤는데 직장아는 남자와 카톡을 주고 받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되었건 카톡내용은 간략하게 남: 영화관서 심야나 볼려했는데 영화가 없음 와이프: 혼자라서 부럽네요 영화안본지가 언제인지.. 남: 나랑가요 그럼 팝콘 사셈 ㅋ 와이프: 시간 맞는날 가욤 ㅋ ........ 와이프: 이래저래 신세가 많네요 밥한끼로 택도 없겠는뎁 남 : 그러게요 데이트라도 해줘야 할듯 와이프: 저라도 괜찮다면야 ...... 고양이를 서로 키우는 입장이라 고양이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한듯해요 와이프: 고양이 모래 시킨게 이쓴ㄴ데 시간될떄 이야기하면 갖다 줄께요 남: 음 그럼 남편 싸운날 와요 와이프: 뭐 늘 그럼 남: 매일 오겠군 --------------------------------------------------- 위내용을 확인하고 그날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오해라고 하며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헌데 다음날 집앞에 친구와 통화중 그사람과 인사하며 헤어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같이 일하다가 밤길 운전이 미숙하다고하여 데려다 준것 뿐이라네요 그것또한 그럴수 있겠다하여 속은 그렇지 않았지만 그날 새벽까지 많은 대화를 나누고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서로 이해하며 대화도 많이 나누며 잘 지내보자고 자기도 그러겠다고 하며 그렇게 지냈습니다 일주일후 카드영수증 확인하던중 그남자와 인사하면 헤어지던날 둘이 영화를 보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이 깜깜하더군요 그날 물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된거냐고, 처음에는 발뺌하다가 영수증을 내밀었떠니 정말 미안하다며 잘못했다며 제가 나가려고하자 격하게 말리며 잘못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실랑이가 1시간 반가량 지난후 안정을 되찾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사람은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회사에도 그렇게 소문이 나있다 오빠가 생각하는 그럼 마음이였다면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것이다 등등 자기도 1년동안 잘못한거 알면서 참고 넘어간적이 많으니 이번 한번만 믿고 넘어가달라고 부탁하더군요 그렇게 이제 하루가 지났습니다. 저도 그동안 와이프 고생시킨거 생각하며 넘어가려 노력중이지만 와이프의 말을 믿어야하는건지 너무 힘이 드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이나 이미 격으신 분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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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마누라가
외간남자와.단둘이 영화를 보러간걸.이해하는 남편이 몇이나 될까요?
떳떳하다면.카톡 통화내역 문자내역.뽑으셔야할 필요가 있는듯 싶습니다.블랙박스도.(벌써지웠겠군요)
그리고
여자한테 관심없는 남자는 세상에 없습니다
(동성애자.정신적으로 문제있는.사람빼곤)
님이 이대로 아니라고 믿을꺼같습니까?
아마.그찝찝한 기분.없어지지 않을듯요.
근데.님도 혹시 외도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장교님게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대로 믿고 넘어가려니 기분이 찝찝하고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와이프이야기로는 동성애자라고하는데 아침에도 한번더 물어봤습니다.
나를 안심 시키려 거기에대해 거짓말하고있는것 아니냐 어차피 이렇게 알게되었으니 사실데로 말해달라하니
정말 그렇답니다 회사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답니다.
어디까지 믿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많이 답답하네요
무작정 믿고 넘어가지니 찝찝하고 헤어지려하니 그것도 안되겠고.. 제자신이 한심하고 그렇습니다.
저도 그럴려고 노력하고있는 중입니다.
어제 대화 놔누면서 님께서 이야기해주신 부분들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은 요근래 일이주 전보다 문자 답변 반응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제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이번한번은 눈감고 옆에서 잘 챙겨주며 배려해주며 지내보도록 노력할께요..
다시는 이런일 재발하지 않도록 말이예요..
답변에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좋게 생각은 하시되.
긴장은 늦추시지 마시길.
동성애자람서.
카톡내용은 님부인한테 관심있어보입니다.
저또한.의심했지만.아니래서 믿었고
그 결과는 참혹하더군요.
마음을 완전히 놓치는 마시길.
제가 문자내용 확인후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나서
와이프가 그사람에게 한번 물어봤다네요 자기한테 호감이 있어서 이런문자 한거냐고
그남자는 그런게 아니다 이성에게 관심이 없다 이런식으로 대답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반반입니다...
결혼생활에 사랑도 중요하겠지만 믿음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깨닫게되는 날이네요..
여군장교님 말씀처럼 긴장 늦추지 않고 지내도록하겠습니다.
말씀처럼 믿고있다가 결과가 안좋게 될거같아 걱정 됩니다.
좋은 충고 감사드립니다.
여자 입장에서 어떤 마음인지 이런것들 또한 불안한 상황인건지 아니면 괜찮아지고있는 상황인건지 헷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