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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살아야만되는걸까요?
작성자 이민영 (223.62.X.4)|조회 11,332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2912 주소복사   신고
동거만6년,친정에 어렵게허락을 받아 13년10월달에
결혼을하고 2년이지났네요..너무나도 기다렸떤 아기도
이번년도10 월달에 출산도 했고요 정말이지 이시간이
제일 행복했습니다..만.12015년11월11일...정말이지
보고도믿기힘든..상상조차 할수없썻떤 사건이 발생..11월10 저희친정엄마가 저 출산후 수고했따며 냉장고를
사주신다기에 신랑과 둘러보구 계약을다 하고 기분이
좋아 엄마네서 술한잔을 하고있는데,신랑이 피곤하다고
집에가서 쉬고싶따고해서 알겠따고, 낼 냉장고정리도 해야돼서 가치 가자고했떠니 쟈기혼자 다 할수있따고
하길래, 알겠따고하고 집으로보냈습니다
잠이 너무안오길래 새벽 2시부터 카톡으로 걱정되는데 갈까? 잘할수있써?고생하겠네 등등..계속보냈는데 답장이없는거예요..글서 술취해서 자나보다 하고 저도 잠이들었쬬..근데 아침10 시가되서도 카톡확인을 안한거예요..11시에 냉장고가오기로되어있는데..
뭔가잘못됐따싶퍼서 아빠한테 저좀 데려다달라고해서 저희집으로 왔쬬..근데. 신발이 잆는거예요?밖에 차도 그대로고요.. 일단 아빠한텐 출근일찍했나보다 라고 말씀드리고 가라고했쬬..보니까 어제 입고나갔떤 옷도 가방도 싹다 없는거예요..혹시나 빨래통을 뒤져봐도 어디다 뒀는지 도통 없더라구요..아~~ 외박이구나..
직감을했쬬..더열받는건 애기봐가면서 냉장고를 제가다정리하고 청소했따는거에 더 열이받는거예요
그래서 카톡을해서 너 어디냐 고 보냈는데도답이없떠라구요 씩씩데고있는데 오후1시가되서야 머리는까치집에 어제 입고나갔떤옷 그대로입고 아무렇치도않케 들어와서, 너 어디냐? 그런카독 왜보내냐? 이러고 있는거예요..너무황당해서 아무말도안하고 쳐다도안봤떠니
내말 왜씹냐고 툴툴되더니, 애한테가서 보고시펐따고 사랑한다고 볼을비비면서 지랄을하더라구요..기가막혀서 참네...그러고나서 욕실로들어가 씻더라구요
여자 촉이 무섭다는게..원래신랑폰은 제가잘 안보거드요? 그날은 너무보고싶따는 충동에 봤떠니만...
출금50만언과 호텔 이름이 적인 카드내역이 떡하니 찍혀있는게 아닌가요? 그때부턴 얼마나 손이떨리던지..
제폰으로 사진을 찍어놨습니다..그리고 신랑출근후에 바로 이혼하자 라고 카톡을 보냈떠니, 너왜그러냐고
남자가 친구네서 자고올수도있는거아니냐고 니가생각한 그런짓 한거없따면서 되려화를 내는거예요!
제가 지폰을 봤따고는 생각도 못했나봐요
더 당당하게나오길래 친구네서 잤따는증거를 데라고 지 친구전번주면서 확인해보라는거예요 어이가없써서
그러고나서 지가 뭐가 캥겼는지 다시 집으로왔떠라구요 넌 생각이 너무멀리간다, 내가 모텔갔쓰면 씻지도
않코 들어왔겠냐는둥, 외박한거는 미얀하다고 그러는거예요 아무렇치도않케...말이안나오더라구요..
대답도안하고그냥 나가라고 한다음 신랑폰에다가 증거사진 찍은것들과함께, 넌 뭘믿고 당당하냐고 보자구 니가언제까지 당당할수있나..경찰동반하면 cctv볼수있쓰니까 그담에도 니가당당하게나올수잇냐고 바리바리 톡으로 쐈떠니, 낼름 집에와서 그때꼬리를 내리더라고
그후로1주일은 벌벌기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살길래, 아~ 여자가임신하면 관계를 안해서 그랬나보다 라고 제자신도 반성하면서 쿨하게 봐줬답니다..
그리고 한달..하고도 10일이지난 12월 21..그날도
가족들끼리 망년회한다고 모여서 술자리를 하고있는데
약속있따고 나간다는거예요..아무의심없씨 그러라고 일찍들어가라고하고 저는또 친정에서 잠을자려고했쬬
그날따라 3시가 넘었는데도 도무지 잠이안오는거예요
이번엔 여동생한테 나좀데려다달라고,집에가고싶따고지금가서 뭐하냐고..묻길래 니형부 안들어간것같따고예길하고 새벽 4시쯤? 집에왔쬬...진짜 왠열...또 없는거예요 입고나갔떤 츄리닝,신발,가방..역시나 없떠라구요
집 온도는 17도로 되어있떠라고..하~~~이래서 집에오고싶펐나보다..또 원망스럽더라고 제자신이..그래서 이번엔 전화를 해봤쬬...어디냐고 나 잠이너무안온다고
그랬떠니..." 응~~ 난 피곤해서 자고있썻써..낼 일찍 데릴러갈께~사랑해.." 이러고끈더라고요..너무나도 조용한곳에서...헐~~~ 제가집인데 지가집에서 자고있때요!... 너 내가집인데 니가집인척하는게 너무웃낀다,
너 분명히 모텔간거알고 그짓거리 또하고다니냐고 톡을 보낸 후에 창고에 신랑속옷과 각종물품, 옷가지전부를 내던지고 비빌번호도 바꿔놓코 동생네집으로갔습니다..
담날, 엄마한테 전화가왔써요, 얘 우리집에왔따고..
지가 외박해서 열받아서 창고에 옷다 집어던지고 집 비번도 바꿨따고,어머니가 전화좀해서 비번좀갈켜달라고예기좀 해주시라고..저희엄마도 황당하셨담니다..
같은 지역에서 술을먹고 외박했따는게 이해가안되니까요 집이 엎어지면코앞인데 왜 외박을 했냐고 물어봤떠니 친구들이랑 친구네집에서 술먹고 다들 뻗어서 잤따는거예요..그러면서 사업하는사람 핸폰을정지시켜두면 일을어떻케하라는거냐고 화도 내더래요..전에 잤따고했떤 친구네잤따는말도하구..그친구도 저희엄마가 알거든요..엄마가 여기있찌말고 그냥 가라고 예기했는데도 꼼짝을안해서 저희아빠가 화내시면서 예기했떠니 가더래요..웃낀거는 그친구가 저희엄만핸폰으로 전화를 했떠래요, 연락이안되는데 무슨일있는거 아니냐고..그래서 엄마가 걔가외박해서 얘가 핸폰 착발신 다 막아놨따고 그러니까 어디서 외박을했냐고 얼굴본지도 꾀됐따고 그러더래요..저희엄마도 신랑에 거짓말에 화가치밀었쬬..그러고나서 엄마와아빠가 제가있는 동생네로오셨습니다..저는 참을수가없써이혼을 감수하고 그동안저지렀던 만행들을 다 예길했습니다..그래서 니가요즘 걔한테 툴툴됐구나 하고 이해를 하시더라고요 모든결정은 니가하기달려있따면서 뭣도 없는새끼가 별짓다하고다닌다며..
한심하다는말과함께..신불자거등요. 마땅히 직업도없찌만 한달500벌이는합니다만...그날이후. 많은생각후에 애를집에두고나갈테니 와서 니가봐라 고 톡을보낸후, 집비번을 알려줬쬬..혼자 잘 키울테니 걱정말라는 답장이왔떠라구요..현실을 봤쓸때 애는 제가 못키울껏가튼생각에 애를 두고간다는예길 했찌만요 오니까 집에있떠라구요..애만 떤져주고 저는 옷만갈아입고 쓩~ 나가려는데 분유는어떻케타야하고 뭐는어떻케해야되는건지 알려달라고예기하면서 뭘 급하게나가냐고 갈켜주고나가라고,나 바뿌다고 약속있따고, 예길했는데...마지막에하는말이..그래도 크리쓰마쓴데...어쩌고저쩌고..지금 그게할소릴까요? 그래서 제가 그래서 너는 클쑤마쓴데 전야제로 떡치고들어왔냐, 그러고바로나왔쬬
2틀간..친정집에서 애기가보고시퍼도 참아가며 이혼준비를 차차 하고있썻습니다..미안하단 카톡은 아주 수두룩하고요, 각서써서 공증쓰겠따는 말도하구요,다시생각해보자는 말에 흔들리기는커녕 약오르고 괴씹한 생각밖엔 들지않터라고요..솔직히 제가 출산을 하고입원도했쓸때,조리원에 있썻쓸때, 약속있따 그러고 새벽에 귀가했쓸때 제가 친정에서 잔날도 한두 번두 아니고요 ..그때마다 외박했쓸찌 어떻케알겠써요
정말이지 오만정이 떨어질때로 떨어지고씹어먹어도 속이 편치 않을것같았습니다..정말 마음 굳게먹고 이혼생각 절실하게하고있는데, 애기사진을 한장보내더구요..
엄마 메리크리쓰마쓰~ 이러면서요...크리쓰마쓰날 입히려고 산 옷과 모자를 입히고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좋아서 웃고있는 아이얼굴보니까..미치겠떠라고요..
태어나서 첫번째맞는 클쑤마쓴데..가치지내질 못했따는생각에 가슴이 미어질것같았써요..더안타까운거 씻기질못해서 얼굴에 오를대로오른 침독과, 깨제제해보이는 모습을보니 진짜...눈물밖에 안나는거예요.. 그뒤로 당장달려가서 끌어안고 펑펑울었습니다..정말정말 귀하게 키우고시펐꼬,정말정말 간절히 원해서 태어난아가인데.
그 새끼때문에 가치 클쑤마쑤드 못보내고 여러모로 속이 너무상하더라고..이제 집에온지 5일째됩니다..
그때마냥 미안하다는말과, 수구러든 표정으로 지내고있네요..이젠 모든게다 가식으로보이고 볼때마다 울화통이 터져서 죽을껏같습니다..
그래서저는 이혼대신,평생 고통을주며 살고싶습니다
지 엄마라면 꼼짝못하는걸 이용하기로한거죠
시댁은 집이 천안입니다..애기가 태어난지 이제 100 일되는데요, 한번을 못봤씁니다..월래 1월10일날 지네엄마가 100 일상 차려준다고 내려가기로 했썻거든요?지네엄마소원이 손녀딸 100 일상 차려주는게 소원이라더군요..별거아니지만 안가려고요,아니 평생안보여줄껍니다..맨날보고싶따고병나서 죽겠따고 그러거든요..지엄마한테도 제가 이혼하겠따고 예길했떠니 울며불며 나 죽겠따고 그새끼한테 계속 전화오네요
저한텐 전화오는건 당연받지도않코요, 평생 시댁식구들과 인연끈을생각이예요..당연히 지도 가자는말 못하겠쬬.. 우리식구들한테도
왕따를 당할꺼고요, 식구들 행사있쓸때마다 저와우리아가는 나갈꺼고 지만 혼자있써야되는데 오죽할까요
외로움,무관심..얼마나 힘들까요? 느끼게해줘야죠?
그래서 지 보다는 악랄하지만 지네부모 눈에서 눈물빼는게 제일 통쾌할꺼라 생각이듭니다.. 월요일이되는 오늘, 각서공증을 받으러갈껍니다..위와가튼 행동들은 한번더 했쓸경우 위자료는 물론, 친권포기와함께...등등..이젠 법이바껴서 효력이 있따고하네요 아~~~, 집에 cctv도 설치해 놨써요.. 그새끼는 모르지만... 이정도로 제맘이 풀리진않켓찌만...애를 위해서 이렇케라도 살생각입니다...괜찮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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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223.62.X.193 답변
본인이 원하시는대로 하는거죠. 충분히 반성과 후회하면서 살도록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살아서 본인은 뭘 얻으실수가 있는건가요?
     
이민영
 223.62.X.4 답변
굳이..얻어지는게  있따면  제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다는것밖에는요... 저란들  저렇케살고 싶펐겠습니까...
          
영도
 223.62.X.193 답변 삭제
그러시다면 정말로 차분히 생각하셔서 오로지 앞으로 본인의 행복을 어떻게 이뤄갈 것인가만 생각하시길 바래요. 아이.. 남편.. 시가..  친가... 전부 부차적인것입니다. 먼저 본인이 행복하시고 살길을 찾고볼일입니다.
살아야죠~ 행복하게...
 27.113.X.102 답변
신랑이 왜 그랬을까에 대한 언급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무 관계 일거란 일방적인 추측말구는 없네요;;

1.초반이라서 미치지 않을려구 애쓰는거라구 생각을 하심이 편하구,그 만큼 믿음과 사람에 대한 배신으로
  머리속과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는 상황이네요.
  하지만,이거 또한 법적 혼인이라는 약속과 사랑에 대한 배신감에서 오는것일 뿐입니다.

2.여기서 자꾸 하면 할수록,한 발짝 두 발짝 내딛기 시작할수록 부부 관계뿐 만이 아니라,
  글쓴님이 그토록 중요시하게 생각했던 모든 주장과 약속들을 본인이 다 파기하구 낭떠러지로 추락하는것인데
  더 중요한것은,님의 그러한 행동은 시댁은 제껴두고서라도,본인의 부모님과 이성을 잃어 잠시 마비가 된
  님께이 스스로 핏덩이를 죽이는 일 이란것을, 님만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 변명 하구 싶구 핑계되구 싶으신가요? 말할게 있으면 엄마라는 역활을 하지 않는게 옳습니다.
  낳았다구해서 다 부모가 아니올시다.
  그러한 상황을 계속 지속시켜서 그 환경에서 아이가 자라게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괴물로 변하게 됩니다.

** 부디 개미지옥과 늪속으로 더 전진 하지 마시구,상황을 무시하시구 본인을 냉철하게 들여다 보심이 옳습니다.
  모든 답은 그 속에 있는 것이며,100% 남편이 잘못을 했어도 상호작용에 의한 본인의 업이구 모든게 인과관계에서 비롯되지 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났냐구 신세한탄 분노폭발해봐야 망하는것은 본인이며 둘러싼 주위 모두가 님 하나로 인해서 겪지 않을 고통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남편이 님에게 그런것은 본인이 해결하면 됩니다.
무시하구 사시던가 잠시 떨어지시던가 그다음 원인을 파악을 하구 대책을 세우심이 맞지 아무리 이성을 잃구
정신이 잠시 나가더라도 같이 죽을각오가 없이 상대가 개가 된다구 같이 으르렁 거리면서 이발 드러내구
물고 쥐 뜯구 싸워봐야 본인이 원하는것에서 계속해서 한없이 멀어지면서 절망속에 빠지게 될겁니다.

*** 상담을 가시기를 바랍니다.같이 가자구 하지마시구 충격을 이길 자신이 없으면 컨트롤 받으로 가심이 옳습니다.
생각을 점차 바꾸어 나가보시면 참~ 좋아 질겁니다.
     
...
 1.239.X.56 답변
글 내용이 전 어렵네요
다만 전 글 올리신분 맘 백프로 이상 공감합니다
지금은 주변도 힘들지만 좀 더 시간지나면 남편도 가족도 아닌 나 혼자 감당해야할 고통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떤 단어로 대신해야 할까요?
너무나 가혹하고 살아갈 인생전체가 무너졌죠
아직 저도 진흙탕을 헤매고 있어 도움될말이 없어요.
그 힘든맘에 채찍에 말에 서운하실꺼같아 전 그맘을 공감해드리고 싶어 몇자 적어요
          
한숨이
 220.80.X.250 답변
복수는 복수를 낳는거같아요
아직 화가 많이나신거같아요
조심스럽지만 다 알순없지만...
바람에 크기는알수없지만 님에 남편은  바람치고는 귀여운 수준이신거같아요
이혼할거아니시면
초장에 잡아서 잘사심댈거같아요~
시댁과 그주위분들을 힘들게하는건 옳은 방법은 아닌거같아요 시간이 좀지나면 화가 수그러들거에요
힘내세요!
김상현
 124.146.X.162 답변 삭제
본인의 행복부터 생각했으면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으니 말입니다
저도 현재 협의이혼중이거든여
나이는37이고요근데무지 힘이드네요
그래도이겨내야겠죠
김미선
 211.38.X.213 답변 삭제
잠깐미안해하지만
 인생을걸고 복수할만큼 긴시간 지금같지않을거예요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는거니까 ᆢ
내행복을 그렇게 버리지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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