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통신사에 가서 남편 핸폰 통화내역조회 해서 확인을 했어요

그런데 솔직히.. 남편 핸폰 통화내역조회 해보고 후회를 했답니다

번호만 가지고 아무런 증거도 될 수가 없고 남편 핸폰 통화내역조회만 가지고는

바람을 도대체 피는건지 아닌지를 모르겠더군요

남편이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 통화내역 번호만 가지고는 남편한테 추궁도 못하겠더라구요

자주 통화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고객이라고 하면은 할말이 없어져요..

고객관리라 안부차 전화햇는데 그사람이 말이 많아서 좀 길게 통화한거 뿐이라고..

혹시 저처럼 남편 핸폰 통화내역조회 해보신분들은 제 마음을 알거라 생각이 되요

그거만 있으면 되겠지 하고 남편 핸폰 명의를 제 명의로 바끄고 통화내역조회를 했던건데

솔직히 하나마나인거 같아요 요즘에 카톡이랑 문자도 지웟던거 다 복구가 된다고 하던데

혹시 해보신분 계신지요? 남편한테 얘기해서 한번 뽑아 볼까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혹시 믿을만 한건가요? 괜히 사기당하지는 않을까 정말 그게 될까 고민이되서요

몇군데 전화해보니 돈부터 입금시키라고 해서 우선 전화한다고 하고 끊었거든요

저번에 전화한데에서는 통신사랑 남편번호만 알려주면 해주겠다고 하던데

그게 되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요즘세상이 무서워서 ㅜ.ㅜ

사무실로 오라는데 어제 용인토막살인사건보니까 선뜻 가기가 꺼려지네여ㅜ.ㅜ

남편과 이거때문에 요즘 많이 싸우고 있는데 남편은 인정을 안하고 있어요

저번에 제 친구가 여자랑 다정하게 영화관 근처에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영화관 밑에 층에 커피숍에서 봤다고 하던데 영화볼려고 그랬던게 아닌지 의심이되요

그런데 남편은 계속 그냥 잠깐 고객이라 본거 뿐이라고 우기고 있어요

그런데 왜 하필 영화관 에스컬레이터 밑이냐고 하니까 

그 근처에 거기 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발뺌을 하는데 절대 믿기지 않았어요

남편 눈동자가 약간 흔들리는걸 봤거든요 

아ㅜ.ㅜ 어떻게 해야하징...

증거를 잡아서 따끔하게 혼내주고 싶은데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 같아서 너무 짜증이나네요

혹시 믿을 만한 업체가 있으면 소개좀 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