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하고 반이 흘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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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땐 (98.227.X.254)|조회 9,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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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참 매일같이 들락거렸더랬죠...
남편의 외도로 별 액션영화 다 찍고 무협영화 전쟁영화 호러영화까지 다 찍었던것 같습니다. 원래 기억력도 좋은편이라 거의 매일 같이 악몽에 시달리며 보냈던것 같아요... 오늘 날씨가 흐려 문득 이곳이 그리워 찾았습니다. 예전에 주로 보이던 아이디 글들이 더이상 없네요... 모든것은 과거 속으로 묻혀지고 흩어졌나 싶습니다. 이런말 하는거 조차 예전의 저는 상상도 하지 못했고 내 뼈에 새겨 넣은 것 처럼 상처는 깊고 절대 나을수 있을꺼라 생각하지 않았었어요... 정말 인생은 부질없죠... 이혼을 했든 하지않고 용서하며 살든 우리는 또다시 미래를 향해 살게 되더라구요... 과거에만 뭍혀있을것 같았던 공포도 불안도 시간앞에선 그저 추억인것을..... 그 추억이 나쁘든 좋았든... 그것은 나에게 더 큰 삶의 영양분이 되어진 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2년이란 시간은 참 신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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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분(officer님이나 그전에 분) 같기도 하구 헷갈리네요.
역시 [시간의 힘은] 위대해 보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도 바꾸고, 명백한 사실도 시간이 흐른뒤에는
틀림이 되기도 하는법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