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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누라가 결혼 전 동거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성자 노력만이살길 (59.87.X.140)|조회 14,459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71 주소복사   신고

제 부인은 저랑 동갑내기에 전 서울사람이고 부인은 용인쪽 사람입니다

 

결혼 4년 차에 아기가 이제 막 첫돌 지났습니다 4년동안 정말 행복했고 안사람을 너무 사랑했습니다

 

제가 주위에 친구들이 많은 편이라서 자주 어울리곤 하는데 제 친구의 친구를 알게 되어

 

저번주 토요일날 부부동반 보드를 타러 곤지암에 놀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친구의 친구부인이

 

제 여자친구를 알아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갸웃하는겁니다.. 저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기고 그날은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이주일 후쯤에 친구들이 술먹는 자리에 갔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을 갓다 뒷문쪽으로 들어와 친구들 근처로 가는데

 

남자친구들 8명정도가 있었는데 제 친구의친구놈이 애들한테 누구누구부인있잖아 내 마누라가 그러는데

 

예전에 남자랑 5년넘게 살았다고 하던데? 하는 겁니다 진짜 그때 못 들었으면 친구들만 알고 저만 모르는 바보가 될 뻔 하였습니다

 

바로 친구에게 다그치듯 물어봐 내용을 들으니 스무살초반에 용인에서 어떤남자랑 5년을 같이 살고 그사람애를 3번정도 띠었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전 믿기가 힘들어 거짓말하지 말라고 화를 내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타고타고 알아봐 모두가 진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충격이 었습니다.. 평소에 쿨하다고 생각했던 제가 요즘 마누라를 보면 그 생각이 계속나고

 

솔직히 좀 더러워보이는 생각까지 드는 저를 보면서 너무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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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신동
 115.139.X.166 답변
헤어지실건가요? 그런거 아니면 님이 빨리 잊는게 좋으실거 같은데요
그런데 그게 너무 길어지면은 더 악화가 된다는 것을 알아 두셔야됩니다
님이 얼마나 부인을 사랑하시느냐에 따라서 틀려질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날라리
 112.222.X.242 답변
저같으면 이혼입니다
사라
 223.34.X.170 답변
요즘시대에 그런 흠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님들은 나이트나 유흥가서 여자 안만나봤어요?

다른 여자랑 안 자 봤나요??

그시절에 사랑도 하고 깊어져 그럴수도 있는거죠

님이 정말 부인을 사랑한다면 모른척 묻어주세요
     
눈오는풍경
 14.43.X.179 답변 삭제
사라씨..좀 냉정하게 보세요..아무리 여자라고 여자편 든다지만 이건 사실 많이 심각한 경우입니다.
5년동거라면 1-2번 성관계가 아니구요 거진 몇백번 성관계에 낙태가 1번도 아닌 3번입니다.
솔직히 한 가정의 주부로서 아내로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남자라면 저처럼 생각할 거예요...아무리 사랑하더라도 현재 남편을 속이고 결혼한 거라구요..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결혼입니다
로또남
 180.69.X.140 답변
제가 보기에는 친구들이 문제가 될 거 같습니다만..

사라님은 여자라서 모르시겠지만 남자친구들이 다 아는 상황이라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님이 현명하게 생각해서 후회없는 결단을 내리시길 바라는 수밖에..
Jeon
 61.72.X.45 답변 삭제
형님이 정말 바른생활 하게 사셨다면 용서할수 없는 일입니다 !

제생각으로는 지금 현재 와이프가 가정에 충실하게 하는지 지켜보신후 판단하세요
눈오는풍경
 14.43.X.179 답변 삭제
이혼하시는게 어떤지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우선 친구분들께서 동거, 낙태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는 자체가 좀 그렇습니다. 안볼사이도 아니고
또한 5년이란 긴 동거사실과 3번의 낙태는 여자의 과거중에도 굉장히 심한 경우입니다.
마음으로는 잊고 살고 싶어도 머리로는 견디기 힘드실 거예요..
아내분이 그런 중한 과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결국 님을 속이고 결혼한 거네요
뭐 판단한 본인이 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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